
2개월에 한 번씩 유치원에서 생일잔치를 해 주는 날, 오늘이 바로 그 날입니다. 예진이 생일은 1월22일인데, 생뚱맞게 때 아닌 생일 모드로 돌입....입던 한복은 작아져서 사촌동생 물려주고, 새 한복을 장만했어요. 마음에 드는 게 별로 없어서(전에 것이 이뻤는데....어쩐지 요건 촌스러워 ㅡ.ㅡ;) 엄마는 기분이 그저그런데, 예진양은 기분 up! 처음 입어본 것도 아니면서 많이 설레어 하더군요. 사진에서는 어쩐지 폼 잡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부끄러워 배배 꼬는 중.^^

저기, 예전에 숨은아이 이모에게 큰 절하는 걸 보고 샘내던 다른 이모들에게도 정식으로 절 한 자리 올려보라고 했더니, 아니 이 왈가닥양이 부끄럽다며 혀를 깨무네요.^^ 공주 옷 입더니 숫기가 없어졌어~~~ 예진이의 큰 절은, 다음 기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