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마음이 흔들릴때 그리고 힘들때 생각하는 이야기라고 보내준 글입니다.
 
  "늙은 인디언 추장의 지혜”

 한 늙은 인디언 추장이 자기 손자에게 자신의 내면에 일어나고 있는 '큰 싸움'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이 싸움은 또한 나이 어린 손자의 마음 속에도 일어나고 있다고 했습니다.  
추장은 궁금해하는 손자에게 설명했습니다.  

“얘야, 우리 모두의 속에서 이 싸움이 일어나고 있단다. 두 늑대간의 싸움이란다.”  
“한 마리는 악한 늑대로서 그 놈이 가진 것은 화, 질투, 슬픔, 후회, 탐욕, 거만, 자기 동정, 죄의식, 회한, 열등감, 거짓, 자만심, 우월감, 그리고 이기심이란다.“  

“다른 한 마리는 좋은 늑대인데 그가 가진 것들은 기쁨, 평안, 사랑, 소망, 인내심, 평온함, 겸손, 친절, 동정심, 아량, 진실, 그리고 믿음이란다.“ 
 
손자가 추장 할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어떤 늑대가 이기나요?”  

추장은 간단하게 답하였습니다.  
  “내가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기지.” 
  
이 간단한 이야기 뒤에 숨은 교훈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1. 생각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말이 된다. 
  2. 말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행동이 된다. 
  3. 행동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습관이 된다. 
  4. 습관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인격이 된다. 
  5. 인격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운명이 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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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12-14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지 그 추장 이름이 " 좋은 늑대에게만 먹이를"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3=3=3=3

짱꿀라 2006-12-15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과 행동, 그리고 말은 정말로 조심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사회생활을 하고 계시면 아시겠지만, 특히 생각과 말은 절대적으로 신중하면서도 조심히 다루어야 할 것들이죠.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소나무집 2006-12-15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까지 조심할 생각은 못했네요. 모든 것은 생각에서 비롯되는데...

Chopin 2006-12-15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어디서 봤는데....울 교수님이 써준 글..
SAW AN ACT AND YOU WILL REAP A HABIT.
SAW A HABIT AND YOU WILL REAP A CARACTER.
......
........
뭐가 진짜인지...울 교수님은 좋은 의미에서 이렇게 행동을 하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전호인 2006-12-16 0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ㅎㅎㅎ, 늑대와 춤을이라는 영화를 너무 감명깊게 보셨나 봅니다.

싼타님, 글게 말입니다. 현명한 사람은 가슴으로 말하고, 어리석은 사람의 말은 입에 있다는 말이 있답니다. 일맥상통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말조심합시다. ㅎㅎ

소나무집님, 생각을 하면 행동을 한다고 하는 데 아마도 앞을 내다보는 것 까지도 항상 조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네요. 이 세상 조심하다가 망가지는 경우도 많은 지라 좋은 말이라고 생각하면 행동하렵니다.

초핀님, 그런가요, 진짜는 내 자신에 있을 지 아닐런가 합니다.
 
 전출처 : 꽃임이네 > 박물관 나들이

 

 

놀자아의 박물관 놀이터는 선생님과 함께 재미있는 활동지를 통해 박물관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이의 연령과 수준, 박물관 성격에 맞게 개발된 활동지는 그 자체로 훌륭한 '체험보고서'가 될 수 있으며 보다 알찬 박물관 체험이 될 것입니다.


* 행사 일정표

구분
일시
대상
장소
1차
1/06(토) 10:00
초등 3~4학년 (중급)
농업박물관 2층
1/06(토) 10:30
초등 1~2학년 (초급)
1/06(토) 11:00
7세(유아)
2차
1/10(수) 10:00
초등 3~4학년 (중급)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2층
1/10(수) 10:30
초등 1~2학년 (초급)
1/10(수) 11:00
7세(유아)
3차
1/20(토) 10:00
초등 3~4학년 (중급)
서울과학관
1/20(토) 10:30
초등 1~2학년 (초급)
1/20(토) 11:00
7세(유아)
4차
1/24(수) 10:00
초등 3~4학년 (중급)
서울역사박물관 1,2존
1/24(수) 10:30
초등 1~2학년 (초급)
1/24(수) 11:00
7세(유아)

* 참가대상 : 7세~초등4학년 (연령별로 해당 시간에 신청)
* 참가인원 : 한 팀당 7명 (최소진행인원 5명)
* 참가비용
: 20,000원(입장료 별도)
* 포함내역 : 강사료, 활동지, 체험놀이
* 행사시간 : 1시간 30분




신청인원이 5명 이하일 경우 행사는 취소될 수 있으며 전액 환불해드립니다.
   - 행사 진행여부를 행사일 1일전에 나들이 알림판에서 꼭~~확인하세요
   - 행사 취소시 개별연락 없이 신청시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일괄 환불됩니다.
   - 신청 하시기 전에 '개인정보'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전화번호가 없거나 틀려서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취소 수수료
   - 나들이 일로부터 10일 전 까지 취소 신청시 : 취소 수수료 0%
   - 나들이 일로부터 10일~3일 전 오후 1시 까지 취소 신청시 : 취소수수료 10%
   - 나들이 3일 전 1시 이후 취소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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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박물관 2층
1) 모이는 곳 : 농업박물관 2층 입구
2) 활동지 : 계절별로 다른 농사를 달력으로 만들어봅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은 봄이 몇 월부터 몇 월인지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농사달력을 만들다보면 이런 상식과 더불어 농기구사용법을 배우게 됩니다. 다 만든 농사달력은 두고두고 책상위에 걸어두세요. (※활동지는 방학숙제 보고서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3) 체험활동 나무젓가락과 고무판을 이용해서 농기구 3가지를 만들어서 게임을 합니다.
4) 참고도서 *유아이상 : 『우리 민속도감』예림당, 『한국생활사박물관 1,2』
*초등이상 : 『우리민속 오천년』웅진주니어, 『농부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 농업박물관』해피북스, 『신기한 보물창고 농업박물관』농민신문사
5) 준비물 12색 색연필, 연필, 지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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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자연사박물관 2층
1) 모이는 곳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2층 입구
2) 활동지 어렵게 느껴지는 생명의 탄생을 쉽게 접근해 보는 활동지입니다. 활동지는 시대별 계단책 형식으로 만들어져서 아이들이 시간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과 함께 동물들을 찾다보면 어려운 자연사가 재미있어져요.
3) 체험활동 생명의 띠 만들기 (생명의 띠를 만들다보면 인간의 역사가 생명의 역사에서 보면 아주 짧은 시간이라는 것을 체험할 수 있어요.)
4) 참고도서 *유아이상 : 『생명의 역사』시공주니어
*초등이상 : 『클릭사이언스 4,5』두산동아, 『동물의 초능력은 놀라워라』채우리, 『비쥬얼박물관-포유류, 화석공룡, 파충류』웅진
5) 준비물 12색 색연필, 연필, 지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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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관 2층
1) 모이는 곳 서울과학관 2층 (입체 영화관쪽 계단방향)
2) 활동지 동물도감을 만들자! 활동지 안에는 박물관에 전시된 다양한 동물 그림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동물도감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동물도감에 빠진 내용을 박물관에서 찾아 채우다 보면 어느새 알록달록 예쁜 책이 완성됩니다.
3) 체험활동 지퍼 백으로 바다 만들기 (서울과학관에는 다양한 종의 어류가 풍부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바다속 풍경을 만들어 봐요.)
4) 참고도서 *유아이상(엄마와 함께)
『비쥬얼박물관-포유류, 화석공룡, 파충류, 선사시대, 나비와 나방』웅진, 동물의 초능력은 놀라워라』채우리, 『클릭사이언스 4,5』두산동아, 『지구를 완전 정복하라』채우리, 『지구에 새겨진 역사-화석과 암석』시공주니어
5) 준비물 12색 색연필, 연필, 지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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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1,2존
1) 모이는 곳 서울역사박물관 3층 1,2존 입구
2) 활동지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서울의 옛 지도와 친해질 수 있게 만든 활동지입니다. 서울 옛 지도를 그리고, 예날 서울에 살던 친구들을 따라 서울의 보물을 찾다보면 어느새 신문 크기의 활동지를 완성합니다.
3) 참고도서 *초등이상
『서울 문화재 탐방』중앙교육, 『서울 문화유산 답사기1,2』 자음과 모음,『서울 탐구 여행』교학사, 『우리 역사 한 입에 꿀꺽』은하수 미디어, 『서울 600년 이야기 고개』대교, 『한국 생활사 박물관 9,10』사계절
4) 준비물 12색 색연필, 연필, 지우개,
선택) 손전등-유난히 어두운 박물관을 아이들과 후레쉬를 들고 가면 유물 찾는 활동이 훨씬 더 재미있어집니다.

 


놀자아는 <놀면사 자라는 아이들>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어린이 놀이 교육 커뮤니티입니다. 아이들은 놀며 세상을 배우며 놀이만큼 훌륭한 교육방법이 없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노는 아이, 제대로 공부하는 아이로 우리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공부하는 부모"가 되고자 합니다.

‘자기’를 제대로 아는 부모만이 ‘자식’도 제대로 키울 수 있습니다.
나 자신과 우리 아이들을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아이들과 제대로 놀아보려고 합니다. 그래야 마음껏 놀고 신나게 공부하는 아이들이 나옵니다.

 

놀자아 프로그램
-놀이은행 : 언어놀이, 탐구놀이, 표현놀이, 활동놀이, 사회놀이등 놀이교육을 실천하는 부모에게 필요한 내용을 공유
-박물관놀이 : 활동지를 통해 선생님 혹은 부모님과 함께 박물관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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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 들어와서 세월의 흐름에 대하여 느끼는 바가 많다.
그중에서도 특히 매년 맞이하게 되는 연말의 풍경이 아닐까 한다.
나에게 있어서 매년 연말은 술에 의해 찌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물론 많은 모임과 연관되다보니 그러한 것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피해갈 수 없는 술자리가 있기에 더욱 그러했다.
연말이 되면 항상 있기마련인 부서회식, 동창회, 동문회모임, 가족모임 등이 기본적으로 참석해야 하는 자리이다. 이렇다보니 12월부터는 매일 송년회의 연속이 될 수밖에 없다. 특히나 남자이든 여자이든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공통적으로 겪게 되는 일일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연말에는 분위기에 휩쓸려 모임이 있던 없던 간에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없던 모임도 만들어서 참석하곤 했었는 데 올해부터는 그런 생각에 약간의 변화가 생기게 되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이제는 기본적으로 참석해야 하는 모임까지도 참석하고픈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다.
연말분위기에 흠뻑 취해 찾아서 다니고 싶은 생각이 없어진 것이다. 모임으로부터 연락이 와도 귀챦아 진다.
이것이 세월의 탓인 것일까.
피해갈 수 없는 모임이 분명한데도 과거와 같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그냥 조용한 연말을 보내고 싶어진다. 당장 엊그제 금년도 강의가 모두 끝난 기념으로 교수들간의 쫑파티가 있었다. 일식집에서 조용히 마시고, 바에 가서 분위기 있게 한잔하고, 3차로 노래방에 가서 땀 좀 빼고 나니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 과거 같았으면 마음 맞는 사람끼리 나이트로 갔을 테고, 밤을 꼬박 새워가면서 한해가 가는 것을 아쉬워 했을 텐데 말이다.

이런 마음가짐이다 보니 메모달력에 짜여진 스케줄을 보면 숨이 턱 막혀옴을 느낀다.
당장 오늘(13일) 서울로 가서 부서장 및 각 지부 사무국장의 송년회(직원협의회회장단 동석)에 참석을 해야한다. 1일차는 회의일정으로 진행되고 저녁부터는 서울근교(경기도쪽)로 옮겨서 송년회가 있다.
14일에는 2007년 교육위탁업체 선정을 위한 프리젠테니션에 참석한 후 바로 저녁에 연수원송년회,
16일은 어머님 생신을 겸한 친가쪽 모임과 청주에서 중학교동창 송년회,
18일부터 20일은 서울로 가서 예산심의위원회 참관
   (임금협상에 따른 민감사안이 있기에 심의위원들과의 술자리가 가장 난코스가 될 것 같다.)
21일부터 23일까지는 제주에서 있을 직원협의회이사회겸 송년모임,
24일부터 25일까지는 청주나 천안에서 시골동창 송년회,
30일부터 내년 1일까지는 처가집 모임 송년회겸 신년모임
그리고, 18일부터 내년 13일까지 계속 이어질 직원협의회의 선거일정 등

공식적인 송년회 모임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참석할 수 밖에 없겠지만 심하게 가위가 눌려온다.
과거 꽉 짜여진 스케줄을 보면 신명이 나서 싸돌아 다녔지만 지금은 왠지 겁이 더 난다.
이렇다보니 가족들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 보인다.
가족들과 같이 가는 해를 아쉬워하고, 뒤돌아볼 여유가 없다.
정말 조용한 연말을 보내고 싶은 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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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임이네 2006-12-13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님도 그러시군요 ,
울 남푠도 연말은 바쁘고 늦게 들어올때가 많아요 .
뭐 바빠서 늦게 귀가하는건 괜찮지만 술먹는 회식은 별루여서 ,,
가족과 함께 여유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

sooninara 2006-12-13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바쁘시네요. 몸관리 잘하셔서 건강한 연말 보내세요^^

또또유스또 2006-12-13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컨디숑 드셔가며 회식 자리를 사수 하시길...
님의 스케쥴을 보니 입이 떠억~~~
옆지기님께서 보구싶다 보구싶다~ 이리 노래를 부르실듯...
내년에는 조용하고 가족적인 연말이 되시기를..
전호인님 팬클럽전국 모임이 주관하는 망년회엔 참석하시겠지요? ㅋㅋㅋ
스케쥴 하나 추가요~~~~~~=3=3=3

마노아 2006-12-13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살아남으셔욧.....

짱꿀라 2006-12-13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연말에 조용히 사시려면 여행이 제일 좋습니다. 저도 연말에 조용히 보내려고 해도 친구들과 친척들이 가만히 나두지를 않는답니다. 12월 좋은 연말 보내시기를 바라며...... 행복한 하루 되세요.

프레이야 2006-12-14 0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래요. 왜 다들 송년회로 떠들썩한지요. 조용하고 차분히 한해동안 열심히 살아오신 거 가족들이나 벗들과 함께 축하하며 지내는 게 더 보기 좋을 것 같아요. 술 하시더라도 건강 생각해가며 하시기 바래요.

소나무집 2006-12-14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싶은데 남편들이 이러시면 집에 있는 가족은 따뜻할 수가 없답니다. 바쁜 연말을 보내는 남편이 미안한지 아이들 방학하면 며칠 휴가를 받겠다네요.

세실 2006-12-16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주도까지 날아가신다니 바쁘시겠네요. 전 뭐 도서관이 바빠서 아무데도 가지 못한답니다. 출장도 한건은 포기....
그나저나 게으름인지, 가정으로 돌아온건지 이제 모임이 귀찮아요. 오늘도 동문회 한다고 전화 열심히 왔지만 그냥 집으로 왔답니다. 흐..이제 나이가 드는 거겠죠?

전호인 2006-12-16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임이네님, 정말 가족과 함께 하고 싶답니다. 요즘은 거의 술에 절어 사는 나날들이랍니다. 저도 쉬고 싶습니다. ^*^

수니나라님, 정말 몸관리 잘해얄 것 같아요, 요즘은 몸에서 식은 땀이 베어 나오는 것을 느낍니다. 옆지기는 계속 보약얘기를 하네요, 모르는 척하고 먹어야 겠어요. ^*^

또또유스또님, 당근 일정만 잡히시면 언제든지 연락하세요, 열일을 제쳐두고 날아가겠습니다. 흐미, 컨디션 먹으면 술을 더 먹습니다. 갈때까지 먹는 스타일이다보니 지가 저를 볶습니다 그려.... ^*^

마노아님, 생존과 직결됩니다. ㅎㅎ. 살아남겠습지다.

싼타님,여행도 여행나름이지요, 아마도 제주도에서 있을 모임은 여행이 주가 되겠지만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니니만큼 즐거움이 반감될 듯 합니다.

배혜경님, 건강을 생각해주셔서 느무느무 고맙습니다. 우리의 망년회 문화는 언제 바낄려나...원, 아무리 잊자는 것이라도 필름은 끊기지 말아얄 텐데.......

소나무집님, 대단하신 남편분이시군요. 이러니 남편을 사랑할 수 밖에 없으실 겁니다. 그쵸!!!!! 저도 사랑받고 싶은 남편이랍니당.

세실님, 그쵸, 나이가 들어간다는 징조인 것을 요즘에야 깨달았지 뭡니까. 가장 기본적인 모임이고 불참할 수 없는 스케줄만 이 정도랍니다. 흐미.......
 

그 남자는 키가 크다
그 남자는 신발도 크다
그 남자의 이름은 신발과 키를 합한 것보다 크다

전에는 신발이 그 남자를 밀고 갔다
신발이 없으면 그 남자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이제는 이름이 그 남자를 밀고 간다.
큰 이름이 큰 신발을 신은 큰 남자를 밀고 간다
잘도 간다.


- 한명희 '이름이 그 남자를 밀고 간다' -

----------------------------------------------------------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올 한 해는 어떠셨는지요
좋은 일이 많아서 남은 시간이 아쉬운가요
힘든 일들이 많아서 어서 잊고 싶으신가요

올 한해 당신을 밀고 온 것은 무엇이었는지요
그대의 생을 밀고 가는 힘은 무엇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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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꿀라 2006-12-13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는 너무나 많은 선물을 받은 기분입니다. 알라딘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 이것 저것 즐거운 이야기도 나누면서 기쁨을 나누었으니까요. 전호인님을 만난것도 정말 기쁨이었고, 저에게는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고요. 올해는 너무나 큰 수확이 있을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똘이맘, 또또맘 2006-12-13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상의 시간~ 님의 펩파를 보니 한해를 되돌아 보는 명상의시간이 필요할것 같군요
^^::

소나무집 2006-12-13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 님 덕분에 한해 정리를 하게 됩니다. 저는 올 한해는 그럭저럭 만족스럽습니다. 미루고 있던 자격증도 하나 땄고, 자전거를 배워서 아이들과 함께 씽씽 타는 재미도 만끽했답니다.
 
THE GAME - 발칙한 남자들의 위험하고 도발적인 작업이 시작된다 더 게임 The Game
닐 스트라우스 지음, 한정은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단에 선정되어 일곱번째 올리는 리뷰!

여자를 사귄다는 것은 정말로 쉬운 일이 아니다.
서로에 대한 호감이 동반되어야 하고, 감정과 외모 등 여러가지의 조건이 만족할만할 때에 비로소 대화가 되고 친구로 사귀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The Game은 여자를 사귀는 기술에 대하여 사실을 기초로 해서 쓰여진 책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단순히 여자 사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와 섹스를 나누는 단계까지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을 주인공이 익혀가는 과정을 소설형식을 빌어 쓰여졌다고 하는 것이 더 맞는 말일게다.

외모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여자를 사귀기에는 왠지 동떨어져 보이는 주인공이 그쪽방면의 고수들과 만나면서 여자에게 호감을 불러일으키게 하고, 여자들 스스로가 끌려들어오게 하는 방법을 익혀가는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다.
여자에게 호감을 주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외모라고 하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마찬가지 인 듯 싶다.
외모를 바꾸고, 화술을 익히고, 여자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개인기를 익혀 나가면서 야자 스스로 빠져들게 하는 노하우가 그야말로 장난이 아니다.

일명 선수라고 하는 자들의 작업법칙이 각양각색인 것을 보면서 저절로 웃음을 자아내게도 한다.
이곳에서 선수들의 작업에 대한 노하우가 성적인 마인드나 전반적인 사고방식을 고려해 볼 때 약간 폐쇄적이라 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어쩐지 통할 것 같지는 않다.  다만, 목적을 섹스에 두지 않고 호감가는 여인과 사귀기 위한 전초적인 노하우로 익히고자 한다면 귀가 솔깃해지고 응용해도 될 것 같다는 대목도 있다.

우리나라의 여성들에게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으로 추파를 던졌다가는 귀싸대기 맞기에 십상일 것 같은 내용인데도, 서양여성들이 너무 쉽게 받아들이는 것을 읽을 때는 지역에 대한 자유분방함의 차이를 극명하게 느낄 수도 있고, 갑자기 주인공이 되어 작업성공에 대한 희열을 같이 느끼는 맛 또한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명 제비라고 했던가?
이 책에서는 그들을 픽업아티스트라고 부른다. 여자를 잘 다루는 것도 예술이라고 평가해주는 그들의 사고방식이 놀랍기도 하다. 하기야 그것도 예술이라면 충분히 예술일 수 있지 않을까?

작업방식을 배우기 위해 도시면 도시 나라면 나라를 불문하고 곳곳을 찾아다니고, 픽업아티스트를 만나거나 그들이 개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하여 독특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바로 호텔 바나 술집 등을 방문하여 실습을 통해 자기의 것으로 소화하고 숙달시키면서 각자의 작업방식을 가지고 다른 픽업아티스트들의 방법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방식에 대한 우월성을 홍보하기도 한다.. 그리고 자기가 전수받은 방식을 또다른 초보자들에게 전수하면서 자기가 응용한 방식의 특성을 은근히 자랑하기도 한다.

생면부지의 여성에게 호감을 갖게하고, 성욕을 자극하여 그들의 최종목표인 섹스에 이르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내용은 극히 자제를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들의 최종목표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은 그야말로 세밀하고 리얼하게 다루었지만 결정적인 장면은 독자들의 상상에 맡겨두는 방식을 택하기도 했다.

그냥 재미있게 아무생각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고,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도 한번 실습에 옮겨볼까라고 생각한다면 큰코를 다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기 때문에 말리고 싶다.
왜냐하면 앞에서 언급했듯이 부담없이 즐기고자하는 서양여성과 정조관념으로 사로잡히거나 내숭으로 가득한 우리나라 여성들의 사고방식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을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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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6-12-12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궁금하네요. 이런 책을 출판하면 얼마나 팔릴지. 많이 팔리니까 이런 류의 책들이 끊임없이 나오겠죠?

전호인 2006-12-13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님, 서평에 선정된 만큼 호의적인 리뷰를 올려야 한다고는 생각되지만 글을 게재하다보니 그렇게만은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이 아마존닷컴과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라고 하네요, 여자를 유혹하고자 하는 뭇남성들이 그만큼 많다는 방증이기도 하겠지요. 주인공 자체가 실제인물이고 미국의 유명한 여배우들과도 많은 관계를 맺었다는 것을 보면 작업남들의 입장에서는 솔깃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