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기차를 타요

도시락 대신
사랑 하나 싸들고

나란히 앉아
창 밖을 바라보며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서 길어지는
또 하나의 기차가 되어
먼 길을 가요

- 이해인의 '기차를 타요'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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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현재의 일을 모두 뒤로 하고
무작정 여행을 떠나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쉽사리 떠나기란
참 쉽지 않은 일이네요.
특히 밥줄에 메여 있다보니.......

시간내기도 힘들고 내버려두고 떠나자니
할 일에 대한 걱정이 앞서고 말입니다.

그래도 한번쯤 과감히 떠나보세요.
혼자도 좋고 둘도 좋습니다.
아니다. 혼자서는 넘 외롭다.

굳이 며칠씩 걸리는 여행이 아니더라도
하루만의 발걸음이 당신의 영혼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을 테니까 말입니다.

자 저와 같이 떠나 보실랍니까?
목적지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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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7-06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해인 수녀님 좋아해요.전엔 남푠이 이해인 수녀님을 제가 좋아하는걸 알고 책도 사다주곤 하더니 흥! 요즘은 너무해요.ㅠㅠ.저희도 담주에 여행이 잡혀있어요..하루야 빨리빨리 가버려~

전호인 2006-07-06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휴가를 가시나 보군여? 아닌가?
네, 일상을 벗어나 생활해본다는 것은 또다른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
시간을 빨리가도록 지구회전의 속도를 높여보겠슴다. ㅎㅎㅎ
담주의 여행 즐겁고 소중한 추억이 남을 수 있길 바랍니다.

마태우스 2006-07-06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저도 여행간지 오래군요..

세실 2006-07-06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여행가고 시포라~~~

씩씩하니 2006-07-06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구 어쩌나 목적지 없이는 좀 거시기 한걸요???ㅎㅎㅎ
글구,,도시락도 없음,,전 못가는댕....ㅋㅋㅋ

전호인 2006-07-06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이번 기회에 한번 잡아보시져! 아무생각없이........
생각이 없음 잼없을라나? 여하튼!

세실님- 씩씩하니님, 인수인계는 완료되었나여. 두 분이 안보이니 섭섭합니다.
친구분들이라 약속이나 한 것처럼 보이지 않다가 똑같이 나타나셨군여. ㅎㅎㅎ
일정 함 잡아볼 까여? ㅋㅋㅋ
도시락이야 뭐 그까이꺼 대충 씩씩하니님이 싸오시면 될 거구......ㅎㅎㅎ

프레이야 2006-07-06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기차타고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요..

전호인 2006-07-06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예매해 놓을깝쇼?
두자리로.......ㅋㅋㅋ

또또유스또 2006-07-06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옆지기한테 혼나요 흑흑...

프레이야 2006-07-06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말만 들어요 들떠요.. 두자리 ㅎㅎ

춤추는인생. 2006-07-06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끼어든다고 하면. ^^
눈치 없는거겠죠? ㅎㅎ

전호인 2006-07-06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 그까이꺼 한번 혼나더라도 즐거움이 더 크면 상쇄되는 거져 뭐! ㅎㅎㅎ, 같이 움직이시면 될 것 같네여.

배혜경님, 뜨면 안되는 데........... 날아갈 까봐여. 요즘 바람이 센것 같던데....

춤추는 인생님, 아유 별말씀을여 다다익선이에여.
즐거움은 나눌수록 배가됩니다. ㅎㅎㅎ

내이름은김삼순 2006-07-06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두 여행가구파요~요즘 몸두 마음두 너무 많이 지친 상태라 ㅠ
기찻길을 달리고 싶네요, 입석은 너무 힘드니 좌석으로 ㅎㅎ
저두 델꼬 가 주세요~~ㅠ

2006-07-06 22: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7-07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핫 큰일났다~전호인님!ㅋㅋㅋㅋ

전호인 2006-07-07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님, 당근 같이 떠나시죠! ㅎㅎㅎ
내 마음이 피곤하고 지칠때면 모든 것을 잊고 떠난 보는 것도 괜챦을 듯 합니다.

속삭이신님, 맞습니다. 마음의 짐이 아닐까 해여. 마음만 맞는 친구들이 있다면 더욱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등산이건 기차여행이건 무에 대수겠습니까. ㅎㅎㅎ

해리포터님, 시간이 넘 빨리가나여. 아 그렇다면 조금 조절해야쥐!!!!!!!!ㅋㅋㅋ

해리포터7 2006-07-09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그게 아니고.이 많은 분들을 다 모시고 가시려면.ㅎㅎㅎㅎㅎ

전호인 2006-07-10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그게 가장 걱정입니다. 도와주소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