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사색의 향기

산에 오를 때 농담삼아
어차피 내려올 텐데
무엇하러 올라가느냐고 묻는 경우가 있다.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올라가야 내려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끊임없는 도전!
삶을 살아가는 맛이 아닐까.

성취했을 때의 쾌감!
그것이 도전의 맛일게다. 

저 넓고 높은 얼음벽도
오르고자 하는 자의 오름에 의한
열정으로 녹아내릴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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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1-26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산다는 것은 한참 올라갈 때가 가장 행복한거 같아요.
멋진 그림, 멋진 글이네요~

전호인 2011-01-26 13:25   좋아요 0 | URL
ㅎㅎ, 올라갈 때가 설레이고 올라가시는 쾌감이 좋고,내려오지 않으려 발버둥치다보면 더 높은 곳도 오르게 되겠네요. ^^

세실 2011-01-26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쿠 보기만 해도 아찔..
전 아직도 산이 좋은 줄 모르겠어요. 바다가 좋아요. 게을러서 그런걸까요?

잘잘라 2011-01-26 12:01   좋아요 0 | URL
저두요, 세실님. 저두 바다가 좋아요^^

전호인 2011-01-26 13:28   좋아요 0 | URL
바다는 바다대로 산은 산대로의 느낌이 있지요
산은 오르고 난 후 바라보는 풍경이 뿌듯(땀이 찜찜함을 주기도 하지만ㅋ)하고, 바다는 가슴이 확 트이는 것이 시원하고요.
저는 겨울바다가 은근 매력있어서 좋아합니다.
겨울바다는 엄청난 힘이 느껴지는 와일드함이라서 매력을 느낍니다.
겨울바다가 좀 거칠잖아요^^
경포대로 해돋이갔다가 어마어마한 겨울바다의 힘을 보았지요
대신 날이 흐려서 눈보라에 엄청 얻어 터지고 왔지만.....

잘잘라 2011-01-26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 밑에 꼭 막걸리 파는 집이 있잖아요.
산에 가면 산에 안 올라가고 막걸리부터 찾는 사람이 꼭 있구요.
그 사람이 그러더라구요.
사실은, 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먹는 막걸리가 제일 맛있다구요.
막걸리 맛있게 먹으려구 산에 가는 사람두,, 열정은 열정이죠?
막걸리에 대한 무한 애정! ㅎㅎ

전호인 2011-01-26 13:31   좋아요 0 | URL
카악, 제가 그 맛을 느무느무 좋아라 합니다.
하산길 산중턱에서 시원한 물을 가미(원액대로 하면 취하니까 물을 좀 타지요)해서 내놓는 탁주한사발로 무우꽁다리나 멸치를 고추장에 찍어먹는 맛! 가히 죽음이지요. ㅎㅎ
열정이 별겁니까, 스스로를 설레이고 북돋게 하면 그것이 열정인게지요. ㅎㅎ

꿈꾸는섬 2011-01-26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전..멋지긴 한데...너무 위험하죠. 얼마전 로프 끊어져 죽은 사람도 있다던데......전 무서워서 빙벽타기는 싫어요.

전호인 2011-01-28 10:25   좋아요 0 | URL
케켁, 제가 빙벽을 탄다는 내용이 아니라 그저 사진일뿐입니다.
저는 저런 모험은 별로랍니다. 헤헤

후애(厚愛) 2011-01-27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멋집니다!
실제로 한 번 봤으면 좋겠어요.^^

전호인 2011-01-28 10:25   좋아요 0 | URL
헐, 제가 한다는 것이 아니라구욧! ㅋㅋ
바라만 봐도 어질어질 합니다.

양철나무꾼 2011-01-28 0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프 행어도 생각나고,신들의 봉우리도 생각나고요.
전 뒷동산 언제 졸업하고 암벽 있는 산을 넘볼 수 있을까요?^^

전호인 2011-01-28 10:27   좋아요 0 | URL
우리는 걍 뒷동산이나 갑시다.
뒷동산에 많은 추억이 있잖아요.
아, 둘만의 추억은 없겠군요. 그럼 지금부터라도 뒷동산의 추억을 맹글먼 되겠네요.
저 빙벽!
보기만 해도 숨막혀요.
저런 곳을 왜오르는지 원.
이런이런 내려오려면 올라야한다고 해놓고는 제가 이러구 있네요. ㅋㅋㅋ

비로그인 2011-01-29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 저도 좀 보면서 으쌰 하고 있습니다.

조금씩일지라도 차근차근, 힘내서 뭔갈 해야겠다는 다짐 불끈 하고 갑니다.

전호인 2011-01-31 14:06   좋아요 0 | URL
기운을 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누구나 첫발이 어려워서 그렇지 딛고 나면 다른 발을 움직이게 되어있지요.
고거이 바로 도전정신이 아닐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