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자리를 떠났기에 많은 내용을 말할 수 없음이 안타깝다. 전반적인 만남의 과정을 마녀고양이님이 언급해 주셨다. 사실 11시에 예정대로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시간이 늦춰지다보니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없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대신 후애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음을 위안으로 삼는다.

요즘 서재에서 뜸 하셨던 꽃임이네님, 토트님도 반가웠고, 늘 아름다운 미소로 답해주는 마노아님을 만난 것도 즐거움이었다. 나에겐 뉴페이스였지만 오랫동안 서재를 지키고 있는 머큐리님, 고고싱휘모리님을 만난 것도 행운이다. 멀리(?) 대전과 일산에서 살랑살랑 나풀나풀 날아오신 나비님과 쥐박이의 천적일 듯한 마녀고양이님의 등장도 반가움이다.

또한 최근에(?) 왕성한 서재활동을 하시는 같은하늘님과 베리베리님, 서재에서 뵙진 못했지만 참석하신 많은 분들에게는 잘 알려지신 차좋아님까지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강렬한 인상이 남는다. 

그래도 누구보다 이 모임을 주선하신 미쿡에서 불원천리 날아와 주신 후애님과 조카에게도 끈끈한 정을 담아 이글을 드린다. 개인적인 일정으로 오래도록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움이지만 짧은 만남속에서 의미가 깃든 만남이었기에 긴여운이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이다.  

조근조근, 차분함이 돋보였던 후애님!
남은 여정 건강하게 보내시고 고국에서 새롭고 달콤한 추억 많이 남기시길 바랍니다. 건강도 빨리 회복되시면 금상첨화가 되겠네요. 어머니 품같은 고향이니까 그리될 겁니다. 오랫동안 함께 하신분들의 후기 기대할께요.

마녀고양이님! 시원한 휴가 잘다녀오세요.^*^


댓글(22) 먼댓글(1)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 후애님 만남 이벤트~~
    from 같은하늘 아래 2010-08-09 01:10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영월은 딱 지내기 좋더니만, 집으로 돌아오니 날씨가 너무 덥군요.ㅜㅜ  휴가 얘기도 올려봐야 하는데 지난 5일까지 옆지기의 휴가로 하루도 집에 붙어 있을 시간이 없었네요.^^ 이게 행복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집에는 휴가 뒷처리로 해야 할 일들도 많고, 토요일에는 후애님과의 약속으로 마음이 붕~~ 떠서 서재에 들를 여유가 없었어요. 그래도 행복했던 만남
 
 
마녀고양이 2010-08-07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가 잘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호인 2010-08-08 14:49   좋아요 0 | URL
ㅎㅎ, 휴가잘 다녀오세요
쌩유 ^*^
남자분들도 저포함 3명이었던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ㅋㅋ 물론 책이 좋아만나는 사람들이라 남여구별이 그렇긴 하지만 다수의 여성들 틈에(?ㅋ)홀로 있기가ㅠㅠ

하늘바람 2010-08-07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정말 아쉽네요

전호인 2010-08-08 14:29   좋아요 0 | URL
함께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오전 약속대로 였다면 더 많은 분들이 오실 수 있었을 텐데....
저도 사실 3시에 다른 곳을 가야 하는 상황이었던지라 오래 있을 수 없었네요.
ㅠㅠ

순오기 2010-08-08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만나고 일찍 자리를 떳군요.
엄훠~ 약속 장소 잘못 알고 혜화역 3번홈에서 나한테 전화한 얘기는 왜 빼먹었어요? 그 때문에 거기 오는 분들과 문자 2 건, 통화 3건 했단 말예요.ㅋㅋ
전화 번호 아는 사람이 순오기 밖에 없었던 거 아닌가요?^^

전호인 2010-08-08 14:35   좋아요 0 | URL
푸하하, 내가 이런 페이퍼 받을 줄 알았다지요. ㅋㅋ
고맙습니다. 사실 혜화역으로 변경된 것을 알지 못했고, 다른 분의 문자를 받고 변경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ㅠㅠ
사이트를 확인할 때 언뜻 혜화역이 나와서 '아, 대학로구나'라고만 했고 오후 3시와 3번출구를 헷갈린 것이 아닌가해요. ㅎㅎ
그래도 올라와 주실거라 믿고 오기여사님을 찾은 거랍니다. 발음상 마**라고 하셔서 주변 소음으로 마노아님이라 생각을 못했지요. 사이트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서 누가 참석하는 줄을 알지 못하다보니 마노아님전번은 가지고 있었는데. ㅠㅠㅋㅋ, 제가 뭐 생각나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알라디너 최강 우리의 에너자이져! 오기여사님밖에. ㅋㅋ 고맙습니다.^*^

순오기 2010-08-08 20:47   좋아요 0 | URL
하하하~ 마노아가 '마누라'로 들렸나요?ㅋㅋㅋ
하긴 광주이벤트때 KTX 가족석 관계로 마노아님 번호를 내가 알려줬었군요.^^

전호인 2010-08-09 16:14   좋아요 0 | URL
네네 ㅎㅎ^*^

꿈꾸는섬 2010-08-08 0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도 다녀오셨군요. 에궁~~정말 아쉬워요.

전호인 2010-08-08 14:36   좋아요 0 | URL
2시간 남짓 있다가 다음장소로 옮길 때 헤어졌습니다. 다른 약속이 있어서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없었네요. 쩝. 섬님도 함께 했음 좋았을텐데......

자하(紫霞) 2010-08-08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만나뵈어서 정말 반가웠어요~~^^

전호인 2010-08-08 14:38   좋아요 0 | URL
눈망울이 베리베리하셔서 눈에 확 띄었습니다. ㅎㅎ
눈이 참 예쁘다는 인상 팍 새겼네요.
만나뵈서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

후애(厚愛) 2010-08-08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만나뵙게 되어서 정말 반가웠어요~ ^^
주말 잘 보내시고 더위 조심하세요~

전호인 2010-08-08 14:40   좋아요 0 | URL
에궁, 늦게까지 함께 하질 못해서 미안합니다.
참 조근조근하시고 차분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건강이 걱정이 되긴 하는 데.......
모국에서 완쾌되기를 바라고, 함께 기원드릴께요. ^*^

마노아 2010-08-08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다시 만나서 반가웠어요~ 돌아가시고 나서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훈남이라고 우리끼리 속닥속닥 했습니다. 뭐 저야 익히 알고 있었지만요. 으하하핫^^ㅎㅎㅎ 다음 번에 또 좋은 시간 가져요. 유후~

전호인 2010-08-09 16:15   좋아요 0 | URL
웅웅, 그래서 귀가 그리 간지러웠군요.
안면 튼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쁨이었는지......
느무느무 반가웠답니다.

같은하늘 2010-08-09 0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어제 만남 반가웠습니다.
사진으로 이미 뵈어서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었는데...
마노아님 말씁처럼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멋지세요.
일찍 가셔서 아쉬웠는데, 다음에 또 만날 기회가 있겠지요.^^

전호인 2010-08-09 16:16   좋아요 0 | URL
이런이런 왜들이러시는 지 너무 띄우면 저도 헤벌쭉 겸손을 잊습니다. ㅋㅋ
그러게여, 좀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었네요.ㅠㅠ

토트 2010-08-09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뜸해서 전에 서재에서 자주 뵈었던 분을 만나서 너무 반가왔어요.
직접 뵙게 되서 더 좋았구요. ^^
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전호인 2010-08-09 16:17   좋아요 0 | URL
ㅎㅎ깜찍하신 토트님을 뵙게 될 줄이야 꿈엔들~~꿈엔들~~생각도 못했네요.
저도 느무 반가워 기절할 뻔 했습니다. ㅎㅎ

루체오페르 2010-08-09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후기 잘 봤습니다~^^
전 전호인님, 머큐리님 2분만 男이신줄 알았는데 한분 더 계셨군요.
저도 나중을 기약해 봅니다.

전호인 2010-08-10 13:31   좋아요 0 | URL
그 날이 언제가 될런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되면 만나겠지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나오셨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