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여동생네 식구가 왔다.
바로 밑에 있는 동생이다. 여동생과 매제가 결혼한 것은 매제가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시기였던 지라 탐탁치 않게 여겼었는 데 결혼한 후 다행히 사법고시에 패스하여 현재는 서울에서 변호사로 있다. 결혼한 지 벌써 7년이 된 것이다.
큰아이가 6살로 남자녀석이며 외사촌형이 되는 범석이를 너무 잘 따른다. 어찌나 총명한 지 똑소리가 난다. 둘째는 딸이며 이제 6개월 정도가 되었을라나 막 기어다니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낯을 가리다가 이내 외삼촌(나)의 품에 안겨 재롱을 부리는 것이 너무 귀엽다. 집안에서 가장 어린 녀석이다보니 다들 귀여워 죽는다. 해람이는 안아주려고 안달이다. 아기가 기어가면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뒷치닥꺼리를 마다하지 않는 것을 보니 대견스럽기도 하다.
해람이 주변의 친인척이 모두가 다 아들녀석들이다 보니 여자아이를 무척이나 귀여워 한다.

에궁 이럴 줄 알았으면 디카로 찍는 건데 핸펀으로 갑자기 찍었더니
화질이 좋지가 않다. 그래도 귀여운 모습은 남아 있는 것 같다.



해 맑게 웃는 것이 어찌나 귀엽던 지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이런 딸 하나 다시한번 낳아볼까? ㅋㅋ 옆지기가 난리치겠지.
그래도 아버님이 아들 둘에 딸셋을 낳으라고 하셨는 데 아직 목표달성을 못했다.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라나 양육비가 워낙 큰 지라 월급쟁이로서는
아무래도 불가능 하겠지?(능력도 않됨시롱 욕심은 많아게지구스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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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7-11-27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귀엽네요! 볼에 뽀뽀를 쪽~ 해야할 것 같아요. :) 근데 그러면 막~ 울어버릴 것 같아서.. ㅋㅋ 헤어스타일도 너무 개성있는데요? 으흐

전호인 2007-11-28 17:20   좋아요 0 | URL
아마 그럴겁니다. 녀석이 어찌나 낯을 가리는 지 처음에는 적응하기 무척 힘들었답니다. 지네 엄마만 찾는지라 저와 낯을 익히기 까지 저의 재롱이 한 몫을 했지요, 어휴 아이들앞에서 재롱떨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그러고나니 저에게 오더라고요.

뽀송이 2007-11-28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귀엽고, 작아요.^^;;
님이 이렇게 귀여운 아가를 사랑스런 눈길로 바라보는 모습이 선합니다.^^
더우기 여동생의 딸이라 얼마나 귀엽겠어요.^^
그치만! 님에게도 너무나 예쁜 따님이 있잖아욧!!
전... 아들녀석만 둘 이라고요...ㅠ.ㅠ 쳇!!

전호인 2007-11-28 17:21   좋아요 0 | URL
ㅎㅎ, 예쁜 딸이 있지만 갓난아기의 웃는 것을 보니 갑자기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제가 하는 말이 있습니다. 딸아이를 키워보지 않고 인생의 즐거운 맛을 논하지 말라구요. 딸하나 더 낳으세여. ^*^

비로그인 2007-11-28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와 강아지의 공통점 = 귀엽다. ㅎㅎㅎ

전호인 2007-11-28 17:22   좋아요 0 | URL
허걱!
저 강아지 무척 싫어합니다. 물론 갓 태어난 강아지는 좋지만 애완동물로서는 질색입니다. 워낙 그래요 제가. ㅎㅎ

비로그인 2007-11-28 22:58   좋아요 0 | URL
충격......난 곰같이 커다란 개도 '강아지야 안녕 >_<' 하며
달려드는데.....ㅜ_ㅜ

씩씩하니 2007-11-28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통통 볼이 압권인걸요?
저도 요즘 아이들만 보면..침 흘려요~~~ㅎㅎㅎ

전호인 2007-11-28 17:23   좋아요 0 | URL
글죠, 어찌나 예쁘고 귀여운 지 모르겠어요.
통통볼, 정말 그렇군요. ㅎㅎ
침만 흘리지 마시고 아들하나 더 낳으시져.

2007-11-28 17: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1-28 17: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7-11-28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 귀여워라~~

전호인 2007-11-29 10:27   좋아요 0 | URL
아이들은 누구나가 귀여운 가 봐여.
뭐라고나 할까 야들야들한 살갗에다가 초롱초롱한 눈망울, 가끔가다가 웃어주는 미소에 그만 넋을 잃게 됩니다.

실비 2007-11-29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귀여워요~~~
너무 깜찍한데요^^

전호인 2007-11-29 10:28   좋아요 0 | URL
이제만 배밀이로 기어다니면서 가끔가다가 까르르 웃어주는 깜찍함도 보여주곤 하니까 더욱 그런 느낌을 받는 것 같아요

세실 2007-11-29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이 참 초롱초롱합니다. 아 귀엽다 귀여워~~~

전호인 2007-11-29 10:29   좋아요 0 | URL
글쵸!!!
아가의 눈이라서 그런지 더욱 초롱총롱 빛나더라구요.
그냥 맑은 눈이 빛나니까 더욱 그런 느낌이 드네요

치유 2007-11-29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가들은 언제 봐도 너무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