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지만 행복해 볼까 - 번역가 권남희 에세이집
권남희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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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얼마 만에 재미있게 읽은 책인지 모르겠다. 읽는 도중에 소리내어 웃기도 했다. 읽기 쉽고 재미있는 문체가 맘에 들었다. 상황 설명 후에 무심하듯 던지는 말 한마디가 귀에 쏙쏙 들어오며 웃음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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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여행 가이드북 - 아이가 좋아하는 사계절 여행지, 2020-2021 최신판
권다현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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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곧 두 돌이 되는 딸아이와 많이 돌아다니질 못했다.

돌 지나고부터 차로 30분 이상 걸리는 곳을 가기 시작했는데,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는 핑계로 집에만 있게 되더라.

서호공원, 오이도, 지하철 타고 동물원,

추석 연휴에 기차 타고 양가 방문, 겨울에 양평.

모두 작년에 갔고,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어딜 가지 못했다.

얼마 전에 시골 외갓집에 가서 이틀 묵고 왔는데,

딸아이가 좋아하는 연두색 잔디밭에서 맘껏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몇 달째 집에만 있었던 아이가 안쓰러웠다.



여행을 좋아해서 책장 여러 칸에 여행책이 가득한데,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만을 소개한 책은 없다.

<아이여행 가이드북> 한 권에 아이가 좋아하는 사계절 여행지를 담았다니

아이가 커가는 동안에 한 곳씩 다녀오면 좋을 것 같다.



차례를 보면, 계절별 여행지만 365곳이다.

제주도는 책 뒤쪽에 따로 30곳을 소개한다.

계절별 차례뿐 아니라 지역별 차례도 정리되어 있어서

여행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책 앞부분에는 아이와 여행할 때 궁금한 점, 짐 꾸리기 꿀팁과 체크리스트,

계절별 1박 2일 추천 일정, 제주 2박 3일 추천 일정,

베스트 아이 여행지(자연 산책길, 동물 체험 공간, 직업 체험 공간, 국립 전시관)가 나온다.



본문에는 꽃향기 따라 걷기 좋은 봄 여행지 118곳, 시원하게 즐길 여름 여행지 91곳,

단풍 구경 가을 여행지 102곳, 따뜻한 추억 만들 겨울 여행지 54곳,

언제 떠나도 좋은 제주 여행지 30곳을 소개한다.



여름 여행지 중 딸아이를 데리고 갈 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강원도 강릉의 솔향수목원과 바다열차 페이지를 펼쳤다.

좌측 상단에 보면 추천 연령과 방문하기 좋은 달을 표시했다.

솔향수목원은 6개월~7세, 5~9월

바다열차는 3~7세, 6~8월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책에 소개된 여행지의 추천 연령은 6개월부터 10세까지이고,

대충 봤을 때 5세 이상이 가장 많은 것 같다.

덕분에 24개월 딸아이와 함께 할 여행지 선택 폭이 좁아져서

좀더 쉽게 여행지를 고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여행지가 속한 지역을 표시하고,

여행지 기본 정보, 함께 둘러볼 만한 주변 여행지와 코스,

아이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한다.

<아이여행 가이드북> 한 권이 참 알차다.

딸아이가 열 살이 되는 해까지 몇 곳이나 가볼 수 있을지

같이 체크하며, 다녀온 여행을 추억하면 좋겠다.

한두 페이지에 한 곳씩 소개된 많은 여행지를 보며,

머릿속으로 다음 여행을 계획하게 된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동네 공원을 활보하던 때가 그립다.

집에 어린 아이가 있는데, 집 앞 놀이터도 아무때나 나갈 수 없으니 답답하다.

<아이여행 가이드북>에 소개된 여행지를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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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 - 귀찮지만 집밥이 먹고 싶어서
이미경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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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릴 적에 책장 한켠에 엄마가 꽂아둔 요리책을 꺼내 펼쳐보고는 했다.

요리에 관심이 있어서라기보다 맛있어 보이는 음식 사진을 보는 게 좋았다.

좋아하는 책 분야 중 하나가 요리인데, 요리책이 여러 권 있어도 선뜻 따라 만들기는 쉽지 않더라.

결혼 전에는 요리를 거의 하지 않았는데, 결혼하고서는 레시피를 검색하며 하나둘씩 만들어봤다.

다양한 음식을 만들지는 않았고, 항상 해먹던 것만 내 스타일로 요리했는데,

출산 후에는 그마저도 잘 안 하게 됐다.



<가정간편식>은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법을 소개한다.

닭볶음탕이나 장조림, 죽 등 오래 끓여야 하는 몇 가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요리 시간이 20~30분이다.

재료만 준비되어 있다면, 도전해 볼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쿠킹 노트 / 냉파 요리 / 한 그릇 요리 / 간식




처음 '쿠킹 노트'에서는 재료 계량법(밥숟가락&종이컵 계량법, 100g 눈대중 계량법),

식품 보존 기간, 기본양념, 재료(채소, 해물, 육류) 손질법, 재료 써는 법 등 요리의 기본 정보를 알려 준다.



두 번째 '냉파 요리'는 책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냉파 요리는 냉장고 파먹기 요리를 말하는데, 냉장고 안 단골 식재료를

알뜰하고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법을 소개한다.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 등 고기 재료는 부위별 요리법과 보관법, 한눈에 보이는 부위 명칭을,

무와 배추, 감자, 양배추와 애호박, 오이와 부추, 버섯과 두부, 달걀과 콩나물, 어묵과 묵은지 등

채소 포함 재료는 고르는 법과 보관법을 알려 주고, 다양한 요리법을 보여 준다.


세 번째 '한 그릇 요리'는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시간 절약 레시피를,

네 번째 '간식'은 느긋하게 만들어 볼 만한 가벼운 끼니를 소개한다.



★ 195가지의 레시피

정갈한 음식 사진과 함께 요리 소요 시간, 주재료와 양념장 재료, 대체 식재료, 요리법을 알려 준다.

3, 4단계의 요리 과정 역시 사진이 나와 있다.


집에서 자주 해먹는 돼지 불고기나 제육 볶음, 찌개류부터

재료만 있다면 만들어보고 싶은 국밥과 죽,

음식점에서 사먹는 것과 다름없는 비주얼의 궁보기정(중국의 닭 요리)과 치즈 치킨 커틀릿 등

음식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 군침 돌고, 레시피를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든든하다.



가장 쉬운 김치가 나박김치라는데, 국물 재료는 준비되어 있으니

채소 몇 가지 장 봐서 한 번쯤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다.

책에서 반찬 겸 간식으로 색다른 두부 요리를 보여 주는데, 바로 땅콩버터 두부볶음이다.

양념재료에 땅콩버터가 들어가서 생소하고 신기했다.

표지 사진은 참치 마요 덮밥인데, 팬에 스크램블만 하면

다른 조리할 필요 없이 그릇에 밥과 재료만 담으면 된다.

'한 그릇 요리'는 김밥, 볶음밥, 덮밥, 면요리 등 식사류와

순대볶음, 골뱅이 무침 등 안주로도 손색없는 레시피를 알려 준다.



'간식'에 소개된 레시피는 단순히 간식이라고 하기에 꽤 고급스러워 보인다.

집에서 자주 먹었던 모닝빵으로 만들 수 있는 메뉴도 있고,

곡물빵으로 만든 마치 카페에서 먹는 듯한 메뉴도 있다.

<가정간편식>에 소개된 면역력 높아지는 집밥을 만들어 먹으며,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싶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예쁜 디저트를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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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 - 할 일은 끝이 없고, 삶은 복잡할 때
에린남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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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을 읽다가 집안을 둘러봤다. 뭘 버릴까? 책을 다 읽고, 집안 곳곳 버릴 것을 찾아냈다. 이사온지 3년 됐고, 딸가 태어난지 23개월 된 것 치고 집이 많이 좁아지지는 않았다. 이사오기 전부터 집안에 꼭 필요한 것들만 채워넣기로 했었다. 다행히 우리 부부 둘다 물건 욕심이 많지 않아서 가능한 일이었다. 이것저것 늘어놓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아이가 태어나고 늘어나는 짐들은 어쩔 수가 없다. 아이가 커갈수록 여기저기 자리를 차지하는 
건들의 부피 또한 커져서 필요없는 물건들은 처분하고 싶었다.


'미니멀리스트'. 일반적으로 미니멀리스트는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을 가진 채 삶을 가볍고 단순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말한다. (24p)


집안일이 하기 싫어서, 너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는 저자. 물건을 비워내고, 버려지는 쓰레기도 줄이며, 미니멀리스트가 되었다고 한다. 물건 비우기 중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게 어린 시절 '추억의 물건'이었단다. 나 역시 중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에게 받았던 편지나 쪽지를 한참 동안 간직했다. 결혼하고 1년 후, 새 집으로 이사하며 친정에 있던 내용 없는 편지와 쪽지를 잔뜩 비워냈다.





우리는 중고 거래로 물건도 비울 수 있었고,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될 만한 약간의 돈을 벌기도 했다(물론 원래 썼던 돈의 일부가 되돌아온 것뿐이지만). 원하는 목적을 달성했으니 중고 거래는 참 매력적인 물건 비우기 방법 중 하나임은 확실하다. (82p)


몇 년 동안 사용하지도 않는 물건들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방치한 채 살아왔다. 열심히 공부했던 외국어 학습자료들, 셀프웨딩촬영하며 썼던 화관과 부케 등. 다시 꺼내 볼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버리기 아깝다는 생각에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 물건들. 외국어교재와 프린트물, 오래된 카세트테이프는 과감히 버리고, 화관과 부케는 중고로 팔았다. 결혼하고 남편 덕분에 알게 된 중고 거래 사이트. 결혼 전에는 읽지 않는 책을 몇 상자 기부한 정도였는데, 지금은 새 제품에 가깝거나 비싼 물건은 중고로 팔고 있다.


저자는 쓰레기 줄이는 방법으로 썩지 않는 소재의 사용을 줄이려는 실천인 '제로 웨이스트 운동'을 알려준다. 대나무 칫솔, 천연 세제 소프넛, 샴푸 바와 올인원 비누 사용, 유리 공병 재활용 등.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나 물 끓여 마시기는 실천 중이고, 새로운 방법도 알 수 있어 좋았다.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한 후, 더는 소비를 즐기지 않게 되어서 조금은 재미없고, 조금은 손이 많이 가고, 번거롭게 됐지만 전에는 몰랐던 가벼운 하루하루를 살게 됐다. 정말 값진 삶이다. (225p)


삶의 방식을 선택한다는 것은 내 몫의 여행 짐을 싸는 것,이라는 말이 와닿았다. 내 삶에 필요한 것을 채우고, 필요 없는 것을 비우는 과정이 바로 미니멀 라이프! 


'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는 결혼하고 호주로 간 저자가 3년 사이에 미니멀리스트가 었고, 다시 한국으로 오게 되면서 살던 집을 비우고 새 보금자리를 채우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을 덮고서 안 청소를 했다. 청소기를 돌리고 닦아내는 청소가 아니라 베란다 한쪽 구석에 쌓여 있는 물건들과 창고 에 아무렇게나 채워져 있는 물건들을 정리했다. 버릴 것은 버림으로써 생활하는 공간이 좀더 넓어지고 쾌적해지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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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일주 가이드북 - 대한민국 전국일주 여행 백과사전!, 2020-2021 최신 개정판
유철상 외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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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여수와 남해였고, 두 곳만 다녀오긴 아쉬우니 전국을 한 바퀴 돌아보자고 생각했다. <토지>를 읽으며 가보고 싶었던 하동(평사리 최참판댁)과 어떤 이유 때문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역시 가보고 싶었던 영주(부석사)도 들르기로 했다. 책장에 꽂혀 있는 국내 여행책 열 권 정도를 꺼내놓고, 한 권씩 살펴보며 들를 곳을 추려냈다. 그렇게 계획하여 2013년 가을, 10일간 나홀로 전국일주를 했다.




전국일주를 할 때, 나는 버스와 기차로 이동했기 때문에 여행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어느 여행지로 가는 버스가 하루에 몇 대 없어서 가볼 곳 목록에서 제외하기도 했고, 거리상 버스보다는 차를 타야 하는 곳이라서 가보길 포기하기도 했다. 상상출판의 <전국일주 가이드북>은 고속도로와 국도를 따라 여행하도록 구성했다. 처음 펼쳐봤을 때, 고속도로별로 코스를 구분한 목차가 새로웠다. 가족 또는 연인,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는 전국일주라면 이 책이 정말 유용할 듯하다.



<전국일주 가이드북>은 자동차를 타고 떠나는 테마 여행에 대해 소개한다. 베스트 공짜여행지, 계절별 베스트 드라이브 코스, 꽃놀이와 단풍놀이 강추 여행지, 지역별 축제 정보, 한국 대표 관광지 100곳이 소개되었고, 가장 좋았던 건 휴게소 베스트 맛집이 나와 있다. 나는 여행할 때, 그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을 먹는다.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을 간다기보다 향토 음식을 먹는다고 할까. 예를 들면, 여수의 서대회무침, 하동의 재첩국, 남해의 멸치쌈밥. 그런데 자동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려 여행한다면 반드시 들르게 될 휴게소일테니 휴게소 맛집을 알려준다는 게 참 좋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먹는 건 여행의 묘미 중 하나니까.



하나의 국도와 9개의 고속도로를 여러 구간으로 나누어 베스트 코스를 알려 준다. 우리나라 대표 여행지들을 중심으로 주변 명소와 코스를 더했다. 지도만 봐도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Travel Point>에서는 각 여행지 정보와 팁을 알려 주고, <More&More>에서는 베스트 코스 중 <Travel Point>에서 소개하지 않은 여행지 정보가 나와 있다. <Travel Plus>에는 추천 숙소, 추천 체험, 추천 맛집을 소개한다. 책 뒤쪽에는 전국 지도와 인덱스도 나와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나는 전국일주 할 때 거의 게스트하우스에 묵었다. 여행 전에 미리 숙소를 예약하지 않았고, 심지어 여행 중에 뜻하지 않게 도시 변경을 하기도 했다. 예컨대, 여수 2일차에 찾아간 어느 게스트하우스에서 손님은 나 뿐이라 야경투어를 할 수 없단다. 방에 올라가니 퀴퀴한 냄새가 나길래 잠시 고민하다가 짐을 챙겨 내려갔다. 야경투어 때문에 온 건데 그냥 가겠다고 환불받았다. 여수 밤바다를 즐기며 여수 여행을 마무리하려던 계획이 틀어져버렸다. 다음 여행지 하동으로 가려는데, 여수에서는 하동, 남해 가는 버스가 없더라. 어느 지역으로 가야 하나 고민하는 중에 "순천! 곧 출발합니다!"라는 소리에 순천행 버스표를 샀다. 정말 스릴 넘치는 여행이었다. 순천터미널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순천역에서 내려 하동 가는 기차표를 구입하고서야 하동 숙소를 폭풍 검색하기 시작했다. 점점 어두워지는데 숙소가 마땅치 않았다. 세 번째 전화한 '뜰안의 게스트하우스'는 하동역에서 좀 거리가 있는 듯했는데, 감사하게도 픽업해주신다고 했다. 내 나이 서른하나였는데, 여행 전에 꼼꼼히 계획하던 내가 처음으로 막 나갔던 여행이다. 뜰안의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과 사모님이 추천해주신 '동정호에서 빨간 우체통에 편지 쓰기'. 하동을 여행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내게 쓴 편지는 1년 후에 받아볼 수 있다. (편지지는 최참판댁까지 가서 받아와야 한다.)




여행 전문가 네 명이 1년 동안 직접 여행하며 찾아낸 여행지를 기록한 <전국일주 가이드북>.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알찬 내용이 가득하다. 10개의 국도와 고속도로, 36개의 구간에 1,200곳의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으니 전국일주가 아니더라도 국내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어서 아쉬운 봄날이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인데, 책에 소개된 꽃놀이 여행지는 다음을 기약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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