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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T 공식문제집 N4 ver2.0 - 청해 실전용+복습용 MP3, 청해 받아쓰기 워크북 ㅣ JLPT 공식문제집
국제교류기금.일본국제교육지원협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7월
평점 :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외국어 교육 부문에서 11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한 시원스쿨의 <JLPT 공식 문제집 N2 ver2.0>을 지난달에 풀어 보았다. 일본어 공부를 오랜 시간 손놓고 있었기 때문에 N2 문제집은 너무나 어려웠다. 그래서 쉬운 레벨부터 차근차근 풀어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JLPT 공식 문제집 N4 ver2.0>을 펼쳐 보았다.
일본어 능력 시험 JLPT는 N1부터 N5까지 5개의 레벨이 있다. N1이 가장 어렵고, N5가 가장 쉽다. N4는 기본적인 일본어를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N3, N4, N5는 2025년부터 시험 시간이 오후라서 13시 4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N4 시험은 1교시 언어지식(문자ㆍ어휘) 25분, 2교시 언어지식(문법)ㆍ독해 55분, 3교시 청해 35분이다.

<JLPT 공식 문제집 N4 ver2.0>에는 N4 모의고사 1회분이 들어 있다. 맨 뒤에 있는 해답용지를 잘라서 실제 시험 보는 것처럼 풀어볼 수 있다. 1교시 언어지식(문자ㆍ어휘)는 총 35 문제로 한자 읽기, 한자 표기, 문맥, 유의어, 용법까지 다섯 유형으로 나뉜다. N4 범위의 한자 포함 단어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 어렵지 않게 풀 것이다.

2교시 언어지식(문법)ㆍ독해는 총 35 문제로 문법 20 문제, 독해 10 문제로 되어 있다. 문법은 빈칸에 넣기, 문장 만들기, 글의 문법 세 가지 유형인데, 마지막 글의 문법은 지문 하나에 5 문제가 나온다. 내용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라 독해나 마찬가지다. 독해는 단문과 중문의 내용 이해, 정보 검색 세 가지 유형이다. 독해 문제 중에 보통의 글씨체와 다르게 나온 지문도 있었다.

3교시 청해는 총 28문제다. 문제집 앞쪽에 세 가지 버전의 음성 QR코드가 나와 있다. 일반 버전, 고사장 버전, 배속 버전이 있으니 다양하게 듣기 연습하기 좋다. N4 청해는 과제 이해, 포인트 이해, 발화 표현(그림 속 화살표의 사람이 할 말 찾기), 즉시 응답 등 네 가지 유형으로 되어 있다. 과제 이해 파트는 날짜 읽는 법, 순서나 단위, 모양을 나타내는 표현, 요일이나 숫자 읽는 법, 길 찾기 등 빈출 표현을 확실히 기억해 두면 좋다고 한다. 포인트 이해 파트는 질문에 나온 키워드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을 주의 깊게 들으면 좋고, 발화 표현 파트는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마지막 즉시 응답 파트는 보기도 그림도 아무것도 없다. 문장을 듣고 3개의 보기 중에 고르기다. 수동형이나 사역형, 존경 표현 등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문제집 뒤쪽에 청해 워크북이 나와 있다. 음원을 들으면서 빈칸 채우기를 하다 보면 나처럼 청해가 약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해설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틀린 문제나 헷갈리는 문제를 복습하기 좋다. <JLPT 공식 문제집 N4 ver2.0>에 나온 단어와 문법을 완벽하게 공부하고, 문자ㆍ어휘와 문법ㆍ독해는 N3에 도전하고 싶다. 청해는 귀가 트이도록 N4 음성 파일을 반복해서 듣는 게 우선인 것 같다.
문제 유형을 미리 익히고 공부해온 사람들에게 <JLPT 공식 문제집 N4 ver2.0>은 실전 대비 문제집으로 딱인 것 같다. 7월과 12월에 있는 JLPT N4 시험을 앞두고, 파이널 테스트로 풀어 보며 마무리하길 추천한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