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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모로코 한 달 살기 - 2022~2023 최신판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아프리카 대륙 북서쪽 끝에 있는 나라 모로코는 영화 속 세상 같은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이 존재한다. 사진에서만 보았던 가죽 작업장이 인상적인 페스, 낙타를 타고 일렬로 늘어선 사하라 사막 등 모로코로 떠나는 여행을 꿈꾸며 해시태그 출판사의 <모로코 한 달 살기>를 펼쳤다.
모로코는 동쪽에 아틀라스 산맥이 자리잡고 있고, 남쪽은 사하라 사막과 이어져 있다.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꼭 들를 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모로코. 유럽과 아프리카의 문화가 뒤섞여 발전했기 때문에 모로코의 문화는 신비롭다.

<모로코 한 달 살기>는 모로코의 4계절, 도시 간 대중교통 요금과 소요 시간, 모로코 여행 잘 하는 법을 알려 준다. 모로코 기본 정보부터 역사, 음식, 축제, 쇼핑에 대해 말하고, 모로코 여행 계획 짜기에 도움이 되는 추천 일정과 자동차 여행에 필요한 갖가지 정보를 제공한다.
모로코 사람들은 아랍어 외에 베르베르어와 프랑스어도 사용한다. 모로코는 이슬람 국가인데 개방적인 편이라서 히잡을 착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여자는 어깨나 팔 위쪽을 잘 가리고 긴 치마나 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고 한다.

<모로코 한 달 살기>에서는 모로코 지중해 연안과 동부 지방의 탕헤르, 쉐프샤우엔, 메크네스, 페스, 대서양 연안의 라바트, 카사블랑카, 에사우이라, 아가디르, 센트럴 모로코인 마라케시와 모로코 남부를 소개한다.
모로코의 산토리니로 불리는 쉐프샤우엔, 가죽 염색 작업장 사진으로 유명한 페스는 꼭 가보고 싶다.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는 차분한 느낌의 항구 도시고, 북부 아프리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힐 만큼 뛰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모로코를 대표하는 항구 도시 카사블랑카는 이슬람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도시로 알려져 있다. 배낭여행자에게 인기 있는 해변 마을 중 하나인 에사우이라, 도시 전체가 거대한 박물관인 마라케시 등 모로코 여러 지역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쉐프샤우엔과 메크네스, 페스, 카사블랑카, 마라케시는 식당과 숙소 정보도 나오고, 라바트와 에사우이라는 식당 정보만 있으니 참고하자.

단순히 여행지에 대한 설명과 볼거리만 나와 있지 않고, 책 중간중간에 이슬람교, 메디나, 이슬람의 미술, 이슬람 문화가 남긴 유산 등 역사, 문화에 관한 내용도 나온다. 모로코 여행의 쇼핑 품목에 꼭 들어가는 아르간오일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여행자들이 모로코를 찾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인 사하라 사막 투어 정보도 담겨 있다.
아프리카 여행은 그저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모로코라면 어렵지 않게 여행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로코에 대해 궁금하거나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모로코 한 달 살기>를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