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 엄마의 균형 잡힌 유아식 - 건강하고 맛있게,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레시피
박경은 지음 / 책밥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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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넘어가던 때에 시판 유아 반찬을 사 먹였습니다. 국과 덮밥 소스, 반찬을 배달시키며 아이가 잘 먹는 반찬을 메모해두었습니다. 배달시키던 반찬이 중복될 무렵,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 재료를 사다가 직접 요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반찬을 만들기가 어렵고, 점점 몇 가지 종류만 반복하게 되더라고요. 책밥 출판사의 <영양사 엄마의 균형 잡힌 유아식>은 영양사로 일해온 박경은 저자가 아이가 잘 먹는 건강한 유아식을 만들고자 한 노력이 듬뿍 담긴 책입니다. 엄마들이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맛있는 레시피가 가득하다니 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책의 구성은 볶음밥과 덮밥, 국과 탕, 죽과 수프, 일품요리와 간식, 전, 반찬(육류, 해산물, 달갈과 두부, 채소), 응용 메뉴로 되어 있습니다. 레시피를 소개하기 전에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고 편식하지 않도록 여러 조리법을 고민하는 것이 건강한 식단의 첫걸음이라고 합니다. 잡곡과 콩, 구황작물로 탄수화물을 다양하게 제공하기,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으로 주찬, 비타민과 식이 섬유가 풍부한 채소로 부찬 만들기, 한 그릇 요리를 만들 때는 필수 영양소를 모두 고려하고, 철분과 아연이 든 재료를 사용하는 등 영양 만점 유아 식단을 짤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자세하게 알려 줍니다.

골고루 먹는 영양 만점 식단부터 최소 재료로 만든 다양한 구성의 식단, 초간단 한 그릇 식단까지 영양사 엄마가 제안하는 3가지 일주일 식단표가 수록되어 있으니 참고해도 좋겠습니다. 책의 레시피에서 주로 사용한 재료들도 소개하는데, 고기의 추천 부위나 어떤 고기를 구입하면 좋은지, 구입할 때 유의 사항, 조리하기 전 팁 등 유용한 정보에 추천 제품도 알려 줍니다.



재료가 많지 않을 때 한 그릇으로 간단하게 만들기 좋은 볶음밥과 덮밥 26가지, 푸짐한 건더기를 담은 따뜻한 국과 탕 16가지, 부드러운 식감의 죽과 수프 12가지가 나옵니다. <영양사 엄마의 균형 잡힌 유아식>의 레시피는 사진과 함께 3~6번까지의 과정으로 나와 있습니다. 우선 간단하게 메뉴 소개를 하고, 필요한 재료와 만드는 법, 요리팁까지 알려 줍니다. 그리고 다른 재료를 대신 사용하거나 추가하는 응용 레시피가 소개된 메뉴도 있습니다. 책을 보며 특히 좋았던 점은 어른 메뉴로 바꾸려면 어떤 조미료를 추가하면 되는지 요리팁에 나와 있는 것입니다. 아이 음식을 만들면서 어른도 함께 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네요.



일품요리 13가지, 간식 6가지, 전 17가지가 나옵니다. 일품요리 중에 주먹밥을 만들어 달걀옷을 입힌 주먹밥달걀말이가 눈에 띄었습니다. 딸아이가 김밥을 좋아하지 않아서 소풍 때마다 유부초밥이나 주먹밥을 싸주었는데, 도시락을 주먹밥달걀말이로 싸주어도 괜찮겠네요. 아몬드 가루나 쌀가루로 만드는 머핀과 쿠키도 건강한 간식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집에서 아이 반찬으로 전을 자주 만들어 줍니다. 아이가 잘 먹지 않는 팽이버섯이나 브로콜리를 참치나 다른 채소와 섞어서 전을 부쳐주면 잘 먹더라고요. 보통 시금치와 부추, 양파, 당근, 애호박을 사용하는데, 책의 레시피에서도 해당 재료들이 많이 나와 다양한 반찬 만들기를 시도해볼 수 있겠습니다.



<영양사 엄마의 균형 잡힌 유아식>에 소개된 레시피 중 반찬이 가장 많습니다. 육류와 해산물, 달걀과 두부, 채소 반찬까지 67가지나 나옵니다. 딸아이는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거의 먹지 않아서 걱정인데, 좋아하는 파인애플을 넣은 훈제오리파인애플볶음을 만들어주고 싶네요. 순두부로는 국만 끓여주고 두부는 구워서 조림만 해줬는데, 순두부달걀찜과 순두부볶음, 두부커틀릿과 두부스테이크 레시피가 나와 있습니다. 매번 먹던 반찬이 아닌 새로운 반찬을 만들어볼 수 있겠네요.

마지막에는 한 가지 재료나 완성 요리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보는 응용 메뉴가 23가지, 비상 반찬과 큐브도 나옵니다. 집에 대부분 구비되어 있거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어렵지 않게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가 가득합니다. 집에 자주 펼쳐보는 요리책이 한 권 있는데, 앞으로는 <영양사 엄마의 균형 잡힌 유아식>을 더 찾아볼 것 같습니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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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의 아이가 키가 컸으면 좋겠습니다 - 10년 먼저 알면 10cm 더 키운다
하성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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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는 영유아건강검진을 총 7번 했습니다. 6개월에 했던 1차 검진의 백분위는 95, 두돌 때 했던 3차 검진의 백분위는 80으로 잘 크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매년 영유아건강검진을 할 때마다 그 당시 성장에 대해서만 얘기를 들었는데, 마지막 검진 때 그동안의 키 백분위를 살펴보라고 했습니다. 유치원 입학을 앞두고 5차 검진을 했고, 그 때부터 백분위가 56, 40, 38로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유치원 입학하던 만 3세에 반찬을 골고루 안 먹기 시작하고, 과자의 맛에 눈을 떴고, 자다가 한번 이상 깨서 푹 자지 못했는데 그런 이유로 키가 덜 자란 것 같습니다. 나에게 하는 말인 듯한 <나는 당신의 아이가 키가 컸으면 좋겠습니다> 책 제목이 눈길을 끌었고, 내용이 궁금해서 책을 펼쳤습니다.



차례만 보아도 책 내용이 유익할 것 같습니다. 부모의 키가 크거나 보통 이상이면 아이의 키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하지만, 여러 사례를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키에 관한 유전적 요인은 60~80% 내외이고, 건강, 영양, 운동, 생활 습관 등 환경적 요인이 20~40%라고 합니다. 부모가 크다고 유전 키만 믿고 아이도 당연히 클 것이라 생각하는 것도, 부모가 작다고 아이도 작을 것이라고 포기하는 것도 섣부른 판단일 수 있습니다.

주변에 키 큰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고기나 우유를 많이 먹었다고 하는데, 많이 먹는다고 무조건 크는 게 아니고 적당함이 답이라고 합니다. 단백질이 들어있는 계란이나 콩, 견과류, 감자 등도 있으므로 고기에만 100%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려 줍니다.

아들과 딸의 키 성장은 다르게 이루어지는데, 만 3세 이후에는 아들과 딸이 동일하게 매년 5~6cm 정도 자란다고 합니다. 만 10세 무렵에 140cm까지 키가 자라고, 딸들은 그 시기가 바로 사춘기에 들어가는 급성장기라고 하네요.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딸은 2년, 아들은 3년간의 기간이 급성장기랍니다. 책에는 사춘기 특징과 함께 키가 어느 정도 자라 있어야 하는지 알려 주니 아이의 신체 변화에 따라 현재 키가 또래 중간 키를 웃도는지 밑도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겠습니다.

두유가 성조숙증의 원인이 된다고 들어서 딸아이가 만 5세인 지금까지 두유를 먹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식물성 호르몬은 오히려 성조숙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있고, 두유나 콩의 이소플라본 제제들은 에스트로겐 증진과 억제 양쪽에 도움을 주므로 두유를 먹여도 된다고 합니다.



예민하고 잠을 푹 못 자서 자주 깨는 아이, 먹는 것만 먹고 편식이 심한 아이, 감기를 달고 살고 잔병치레를 많이 하는 아이 등 키가 작은 원인에 대해 설명합니다. 유치원 입학하던 때의 딸아이 얘기네요. 코로나 때는 마스크를 쓰고 다녀서 덜 했는데, 만 4세 때 마스크를 벗으면서부터 기침 감기 폐렴 등으로 고생했습니다. 병원 다니며 항생제를 오래 먹이는 것도 걱정이고, 나아질 기미는 안 보이고 몇 초마다 심한 기침을 할 정도로 심해져서 한의원을 처음 갔습니다. 10일 이상 약을 먹였는데 꽤 비싼 약값에 멈칫하게 되더라고요. <나는 당신의 아이가 키가 컸으면 좋겠습니다>가 예전에 출간되어 미리 읽었더라면, 유치원 입학 전에 체질 검사를 해보고 한약을 먹였더라면 어땠을까요? 자다가 깨지 않고, 음식도 골고루 잘 먹고, 감기도 자주 걸리지 않았을까요?



키가 자란다는 것은 뼈가 자란다는 의미인데, 뼈의 길이 성장에서 핵심은 성장판입니다. 성장기 어린이의 모든 관절 부위에 있는 연골 부분이 성장판이고, x-ray를 찍어서 성장판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시기를 놓치지 않고 필요한 때에 아이 성장을 돕기 위해 초등 시기부터는 1~2년에 한 번 정도 검사해보길 권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학기별로 얼마나 키가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며 아이의 생활과 건강을 점검하라고 합니다. 우선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뼈나이 검사를 한번 해보고, 키 성장을 위해 수면, 영양, 운동을 반드시 챙겨야 하겠습니다.

키 성장의 중요한 요인 수면, 영양, 운동 중 1순위가 잠이라고 합니다. 성장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10시~2시, 잠 자기 2시간 전에는 빈속을 유지하기, 쾌적하게 잘 수 있는 실내 온도와 습도 등 유익한 정보들이 많습니다. 키 성장에 좋은 음식과 먹지 말아야 할 것, 높은 강도와 낮은 강도의 운동을 섞어서 하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도 소개합니다. 밝고 긍정적인 아이가 잘 자란다고 하니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잘 웃고 즐겁게 지내는 것이 먼저겠네요. <나는 당신의 아이가 키가 컸으면 좋겠습니다>의 하성미 저자를 만나 상담받고 싶은데, 지역이 멀어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지금이라도 책을 읽으면서 키 성장에 대해 공부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내년에 학교 가는 딸아이의 뼈나이(성장판) 검사부터 해야겠습니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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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기 붙이기 색종이 놀이책 - 아이 스스로 만드는 우리 집 미술관
최윤혜 지음 / 청림Life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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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할 때 소근육 발달을 위해 가위질도 많이 시키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오리기 연습을 조금씩 하다가 요즘은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오려서 다양하게 놉니다. 청림라이프의 <오리기 붙이기 색종이 놀이책>이 아이가 한창 관심 있어 하는 활동에 딱 어울리는 것 같아서 어떤 책일지 궁금했습니다. 175페이지의 꽤 두툼하고 큼지막한 책이네요.

차례를 보면, 책의 사용법부터 오리고 붙여서 만드는 사계절 이야기, 오리기 연습, 나만의 얼굴 만들기, 사계절 이야기 도안집,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부록 배경지까지 있습니다. 아이가 가위로 오리기를 할 때마다 선을 따라서 똑바르게 오리도록 했었는데, 그런 부담감 때문에 오리기를 어려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리기 붙이기 색종이 놀이책>에서 말하는 '창의력 색종이 놀이'는 처음 만난 재미있는 모양에 상상력을 더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오리기 방법과 붙이는 방법, 배색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 줍니다. 눈은 검은색, 입은 붉은색으로 정해 두지 말고, 내가 쓰고 싶은 색깔로 다양하게 표현하도록 합니다.



PART 3을 먼저 보면, 기초적인 오리기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한 장씩 뜯어서 사용합니다. 직선, 곡선, 도형 오리기를 해보고 얼굴과 다양한 표정, 옷과 다양한 동작도 만들어 봅니다. 눈코입과 옷의 장식, 곱슬머리 등 자잘하거나 복잡한 부분 오리기는 좀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PART 4에서는 앞에서 배운 다양한 얼굴 모양과 표정들을 활용하여 나만의 얼굴을 만들어 봅니다. 집에 있는 EQ의 천재들 주인공 얼굴을 하나씩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PART 2 오리고 붙여서 만드는 사계절 이야기에는 계절별로 3개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아이 맘에 드는 작품을 고르게 하여 PART 7의 배경지 위에 만들어 보면 좋겠습니다. 작품들의 오리기 도안은 PART 5에 있습니다. 여름 작품 중 비 오는 날을 살펴 보면, 우비를 입은 아이, 우산, 개구리, 빗줄기와 물웅덩이로 도안을 나누었습니다. 만약 아이가 오리기를 어려워 한다면 오리기 대신 그림을 그려도 괜찮다고 합니다. 오려야 할 모양이 많아도 천천히 오리고 붙이다 보면 멋진 작품에 뿌듯함이 느껴지겠네요. 책에 나온 것 외에 나만의 작품을 만들 때, 잘 오리지 못하고 뭔가 엉성하게 붙여도 칭찬해 주어야겠습니다. 틀에 박힌 대로가 아닌, 스스로 만든 비뚤비뚤한 작품에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하니까요.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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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독서 논술 P1권 - 예비 초등 기적의 독서 논술 (개정판)
기적학습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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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는 집에서 책을 읽고, 독서통장에 쓸 한 줄 감상평을 가끔씩 겨우 한마디합니다. 이 책은 어땠는지, 내가 만약 주인공이라면 어떤 기분일지 어떻게 행동했을지 등 세세하게 묻지 않으면 대답하길 어려워합니다. 길벗스쿨 <기적의 독서 논술>은 매주 한 편씩 글을 읽고 생각을 쓰면서 사고력을 키우는 초등 학년별 독서 논술 프로그램입니다. 단계별로 커리큘럼이 잘 짜여져 있고, 읽기 분량이나 서술형, 논술형 문제에 난이도 차가 있다고 합니다. 학년별로 두 권씩 구성되어 있는데, 마침 예비 초등부터 있다고 해서 P1권을 펼쳐 보았습니다.



본격적인 독서 논술을 시작하기 전에 특강으로 '한 장면 생각 표현'이 나옵니다. 총 8개의 그림이 있고, 사실을 확인하는 한 문제와 생각을 표현하는 세 문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보기 중에 고르기, 기분은 어떨지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적어 보기로 시작해서 보기에서 골라 문장 완성하기, 생각이나 느낌 말하기, 제목 짓기로 확장됩니다. 아이가 생각보다 어려워하지 않고, 자기 생각을 말로 잘 표현했습니다. 문제를 풀어 나가는 게 재미있는지 계속 하고 싶어 하네요.



커리큘럼을 보면, 예비 초등의 읽기물은 창작 동화, 명작 동화, 전래 동화가 섞여 있습니다. 글은 짧지만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이야기글을 수록하였다고 합니다. <기적의 독서 논술>의 3단계 독서 전략을 살펴볼까요? 우선 1단계. 글을 읽기 전, 제목과 그림을 보고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생각 열기를 합니다. 독서논술계획표도 나와 있어서 읽기 전중후 3단계 과정을 체크하기 좋겠습니다. 독서 노트는 길벗스쿨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생각 열기 후, 첫장을 넘기면 바로 읽을 글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글에 나오는 주요 어휘를 미리 알아보는 낱말 탐구가 나옵니다. 아이에게 어려운 단어라면 가이드북에 친절하게 뜻이 적혀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국어사전 찾아보는 연습도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낱말을 먼저 알아본다면 글 읽기가 훨씬 수월해지겠네요.




2단계. 글을 읽는 중. 본문은 총 4장으로 2일에 걸쳐 두 장씩 학습합니다. 양쪽 페이지 글을 한쪽씩 읽으며 내용 파악 문제와 생각 키우기 문제를 풀어 봅니다. 짧은 단어 쓰기나 보기 중에 고르기 문제라서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습니다. 글을 장면별로 끊어 읽고 독해 문제를 풀면서 문단 내용을 요약하는 연습도 할 수 있겠네요.

3단계. 글을 읽은 후. 이야기 순서에 맞게 번호를 쓰며 생각 정리를 합니다. 생각 넓히기에는 서술형 논술형 문제가 나옵니다. 아이들이 좀 어려워할 수도 있겠네요. 글을 읽으며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말로 표현하고 글로 적어보는 연습을 하면서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겠습니다.

생각 넓히기까지 마치면, 읽은 글의 주제와 연관된 추천 도서를 3권씩 소개하니 함께 읽어 보면 좋겠습니다. 쉬어가기에서는 난이도 중, 하의 집중력 테스트, 창의력 테스트, 심리 테스트가 나오니 머리를 식힐 수 있겠네요.

온라인에서 제공되는 독서 노트는 <기적의 독서 논술>에 나온 글뿐만 아니라 추가로 읽은 다른 책에 대한 독서 기록도 남길 수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 그리기나 느낀 점 말하기, 재미와 지식, 감동에 대한 만족도와 총 평점을 매기는 연습을 할 수 있겠네요. 내가 읽고 싶은 책들의 목록을 작성한 뒤, 도서관에서 빌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적의 독서 논술>에서 배운 책 읽기 전중후 3단계 독서 프로그램을 다른 책을 읽을 때도 적용하여 어휘력, 독해력, 표현력을 한번에 잡는다면 생각 쓰기 연습(논술)이 마냥 어렵지만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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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즐기는 숨은 그림 찾기 - 숨은 그림 찾기, 다른 그림 찾기, 미로 찾기, 점 잇기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베이직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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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 찾기 좋아하시나요? 저는 어릴 때 과자 상자 안쪽에 나오는 숨은 그림 찾기를 한 번씩 했던 기억이 납니다. 딸아이가 숨은 그림 찾기를 좋아해서 집에 책이 여러 권 있는데, 베이직북스 출판사의 <모두가 즐기는 숨은 그림 찾기>를 새롭게 펼쳐 보았습니다. 집에 있는 책들에 비해 크기가 작고 두꺼운 편이라 휴대하기도 싶고 양이 많아서 좋네요. 다만 책 한 권 전체가 숨은 그림 찾기인 것은 아니고, 다른 그림 찾기와 미로 찾기, 점 잇기까지 4가지 활동이 12장(24쪽)씩 구성되어 있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를 쭉 살펴보면, 찾기 쉬운 페이지도 있지만 어린 아이들이 하기에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알록달록하거나 큼직한 그림에서 찾기는 쉬운 편이고, 전체적인 색감이 비슷하거나 세세하게 그려진 그림에서는 한참 들여다보게 되네요. 숨은 그림 찾기를 하면서 아이들은 재미도 느끼고, 집중하고 관찰하며 두뇌도 자극시킬 수 있습니다. 어른들은 스트레스 해소와 기억력 향상으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겠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오락실에서 다른 그림 찾기를 한 적이 있는데, 책을 보며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좋네요. <모두가 즐기는 숨은 그림 찾기>의 다른 그림 찾기는 한 페이지 위아래 그림에서 적게는 7개부터 많게는 21개까지 다른 곳을 찾아봅니다. 만화 영화를 보는 듯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이 나오네요. 며칠 전에 아이와 체험학습원에 갔는데, 위의 화면과 비교하여 아래에서 손으로 두드리는 두더지게임을 했습니다. 그런데 위아래 연결 짓기를 어려워하더군요. 다른 그림 찾기를 하며 눈과 손의 협응력이 향상되길 기대해봅니다.

미로 찾기는 손보다 눈이 앞서가게 되네요. 뒷장으로 갈수록 꽤 복잡해져서 지우개로 지울 수 있게 연필로 해야겠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나 다른 그림 찾기, 미로 찾기 모두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렵지 않고 난이도가 골고루 섞여 있어서 제목처럼 모두가 즐길 수 있겠네요. 도저히 모르겠다 하는 부분이 있으면 뒤쪽에 정답이 있으니 참고할 수 있습니다. 점 잇기는 1부터 32, 많게는 110까지 나옵니다. 숫자 공부하는 아이들이 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좌측 상단에 완성된 그림이 나와 있어서 점끼리 연결한 후 색칠도 해보도록 합니다. <모두가 즐기는 숨은 그림 찾기> 한 권으로 4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온 가족이 모여 앉아 시간 보내기 좋겠습니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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