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쥐 아저씨의 선물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33
박수현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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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서울로 가고싶은 연수...서울에서 연수가 사는 시골마을로 내려온 노란쥐아저씨.

털이 노란 황금색을 가지고 있다는 노란쥐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노란쥐아저씨의 말은 연수에게 곧 하나의 커다란 희망으로 다가온다.

노란쥐를 잡아서 팔게되면 가난한 집안형편에 도움이 될거라는 나름의 추측으로 노란쥐를 쫓기시작한 연수에게 생활은 예전보다 훨씬 활력이 있고 신나보인다.

마을의 작고 큰 사건들을 겪으며 자라나는 연수의 모습이 너무 예쁘고 친숙하게 다가온다.  

노란쥐아저씨가 도둑질을 해서 마을에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준일이 노란쥐가 바라는 마음이 아니었음을 깨달고 시골마을에서 땀흘리고 노력해서 살아가는 모습은 좋은 결과를 내기위해서는 그 과정도 순수하고 정의로워야 한다는 큰 깨달음을 얻을수 있다.

그리고 연수가 자신만의 노란쥐를 찾는 과정을 지켜보며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자신만의 노란쥐를 하나씩 마음속에 품어 볼수 있을것만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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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땅 나라에서 온 친구 웅진책마을 16
박정애 지음, 임경섭 그림 / 웅진주니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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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고 마구 마구 먹어되는 주영이...

어려워진 생활로 미술학원을 하는 엄마와 헤어져 살아야 하는 주영이는 동생과 함께 외삼촌집에서 살고있다.

하지만, 어니때 부터인가 주위엔 주영이를 미워하는 사람들만이 존재하는것 같다.  가끔 찾아오는 엄마도 동생 주리만을 감싸고 할머니와 외삼촌은 주영이의 모든행동들이 못마땅하기만 한것같다.

유일하게 주영이를 좋아하던 학교친구 원재마저 다른아이와 커플이 되고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했을때는 주영이는 이세상에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생각되었을것이다.

주영이가  죽어버려야겠다고 결심한 어느날 똥땅나라에서 온 슬라임은... 주영이에게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되는것들을 적어오라고 말한다.

똥땅나라에는 죽은사람들이 가는나라로 죽은후 번데기로 있다가 나중에 다시 세상에 태어난다고 하였다. 슬라임 또한 번데기로 있다가 세상에 다시 태어나기 위해 어떤 것으로 태어날지를 결정하기 위해 주영이에게 세상의 아름다운것들을 찾아달라고 부탁을 한것이다.

그리고 슬라임의 도움으로 똥땅나라에 찾아가 돌아가신아버지와 할머니를 만나러 간 주영이는 슬라임으로부터 수많은 번데기로 부터 아버지를 찾는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차라리 세상에 있는 꽃이나 나무에게 안부를 전하라는 말을 듣게된다.

이러한 과정속에서 주영이는 자신을 많이 의지하고 있는 엄마를 이해하게 되고 엄마의 친구인 야옹이아저씨 또한 차츰 받아들이게 되면서 행복한 웃음을 찾게된다.

이 책에 나오는 주영이는 조금 빠른 사춘기를 겪고 있는것 같다.  어느곳에도 마음을 들이지 못하고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사람도 없는 상태에서 (아마 최악의 상황인것 같다) 겪게 되는 사춘기는 아마 무척 외롭고 견디기 힘들것 같다는생각이 든다.

털어놓을수 없는 고민들을 먹는것으로  해결할수밖에 없었던 주영이가 똥땅나라에서 온 슬라임을 만나면서 자연에서 아름다운것들을 발견하게 되면서  내부의 응어리들이 많이 해소가 된것같아 얼마나 다행스러운일인지 모른다.

그러면서 자신을 미워한다고만 생각했던 가족들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고 ... 돌아가신 아빠에 대한 애착도 자연스러운 그리움으로 남겨둔듯 하다.

자신에게 늘 사랑한다고 말해주던 아빠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과 그시기에 찾아올법한 사춘기적 갈등이 해소되어 가는 과정을 주영이와 슬라임의 재미있고 엉뚱한 만남들로 재미있게 쓰여진 이야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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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새긴 이름 하나 문지아이들 75
이현미 지음, 이승민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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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고려에 몽고족이 침입을 하면서 나라 안팎으로   백성들은 두려움과 도탄에 빠져 있다.   그 와중에서도 몽고군의 손길이 닿지 않은 조용한 시골마을에는  화방사의 노승을 중심으로 대장경을 완성하려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어려서 부모에게 버림받고  구레나룻의 도움으로 화방사에서 노승에게 키워진 동경은 어느날 아버지의 죽음으로 홀로된 송화라는 아이와 절에서 함께 생활을 하게된다.

두아이의 은인인 구레나룻이 몽고군의 손에 죽음을 당한후 동경은 대장경에 불경을 세기는 조각도가 되기위해 송화에게 도움을 받아 훈련을 받게 된다.

몽고족의 침입으로 제 목숨 부지하기가 오히려 바쁠 힘없는 백성들이지만,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과 정신들이 모여 대장경을 완성하기까지의 애환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완성된 대장경을 지켜보는 백성들의 뿌듯한 마음들이 담겨진 참으로 따뜻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속에서 대장경의 판각에 참여하는 동경과 송화라는 아이들의 풋풋하면서도 다정다감한 두사람의 이야기는 .... 나라를 지키고 정신을 지키는 일에는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든 노인이든 이나라 백성이면 모두가 마음을 함께해야 한다는 큰 교훈을 담고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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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브라운 2008-02-29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줄거리를 정말 잘 읽었습니다. 너무 요약을 잘 하셨네요..근데 주인공이 중경이 아니고 동경이랍니다.. 괜히 잘난척하고 갑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8-02-29 12:49   좋아요 0 | URL
엘리자베스님/(중경-동경)그렇네요 ^^;; 요즘은 리뷰를 잘 올리지 않는데, 꽤 오래전에 쓴 리뷰를 보고 칭찬에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틀린 부분은 수정해야겠네요. ^^
 

출근을 해야 비로소 컴퓨터를 만져볼수 있는 똘이맘... 집에서는 아이들땜에 엄두도 못 낸답니다. ( 잠이 많아 아이들이 잠들면 책 몇줄 읽다가 곧바로 잠들어 버린당께요)

근데, 사무실에 있는 제 컴이 말썽이랍니다.  원인불명의 바이러스 침투(이것도 나름의 짐작이지만...) 로 컴퓨터가 자꾸만 다운되는 바람에 아예 컴퓨터를 켤수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사무실 동료 컴퓨터를 잠깐 빌려 쓰고 있는중( 상당히 눈치 보임...ㅜ.ㅜ)

제 컴이 그래도 상태가 제일 좋은편이었는데, 왜이리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혹시 제가 음악 파일 자꾸만 펌 받다가 바이러스까지 함께 퍼온건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알라딘만 들어오면 자꾸 다운 되다가 결국엔 아예 멍통이 되어버렸거든요.

무서워서 이제 리뷰만 얌전히 올려야 겠다고 다짐하고 있답니다.

소식 듣고싶은 님들이 넘 많은데, 이렇게 되고보니 넘 답답하네요.

지금 사무실 동료 잠깐 볼일 보러 나갔는데, 오기전에 얼른 동화책 리뷰 2편 올리고 나가야 할것 같습니다.

똘이맘 컴퓨터 회복 되기를 빌어주시와요.

알라딘 지기님들....너무 보고 싶사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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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11-10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님 저도 님이 보고팠어요..컴터가 얼른 정상으로 돌아오기를...

똘이맘, 또또맘 2006-11-10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너무 감사해요.... 저를 보고파하는 님이 계시니 얼른 들어와야죠. 일단 오늘은 님댓글까지만 보고 얼른 나가야 겠네요. 남의 컴퓨터를 너무 오래쓰면 거시기하다죠 ^^. 님 컴퓨터 고치면 뵈요. 안뇽 ~

꽃임이네 2006-11-11 0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맘님 아직도 먹통이구요 ,,
빨리 고치셔서 우리 만나요 .
야유회는 잘 다녀오셨구요 .

똘이맘, 또또맘 2006-11-13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임님/ㅋㅋㅋ 이제야 살것 같네요. 드뎌 컴을 고쳤답니다. 걱정해 주셔서 너무 감사한거 알죠 ^^

치유 2006-11-15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지내시지요?/
며칠 만에 이 마을 서성거리면서 발자국 남김니다..살아있노라고요..

똘이맘, 또또맘 2006-11-15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저도 요즘 알라딘을 서성이고만 있답니다. 근데, 안방마님 같으신 배꽃님께서 이렇게 서재에 안보이시니 기분이 이상하군요.
 

알라딘에 가방도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요즘(사실은 언제나, 주로...)  크로스백이 너무나 편한 똘이맘이

크로스를 찾다가 알라딘까지 뒤지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너무 저렴^^) 일단 길다란 줄이 달려있어 내가 원하던

바로 그 크로스백이기에 얼른 구입을 했슴당.

일단 받아보니 생각보다 가방이 작아 조금은 실망...근데, 오히려 주위에서(사무실 동료들)이 예쁘다고

하니... 교환은 하지 않기로 했답니다.

손에 들고 다니면 더 예쁘 보일것 같은 '일레븐가방'  - 잘 두었다가 여름에 네이비색 원피스입을때 들어볼

까  생각중이랍니다.

알라딘에서 화장품은 몇번 구입해 본적이 있는데, 이젠 가방까지.... 인터넷 서점에서 별걸 다 사는 아줌마가

되었답니다.   하기야 알라딘에 있는 상품을 구입했으니... 그리 별난 일도 아닌가요?

알라딘에게 묻고 싶구요... ?!  혹시 조만간 의류는 취급하지 않으실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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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1-07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모나^^

똘이맘, 또또맘 2006-11-07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음악에 맞춰 춤추고 계시는 만두님 ~ 정말 오모나죠^^

하늘바람 2006-11-07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예뻐요

Mephistopheles 2006-11-07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넷서점" 알라딘은 이제 옛말이 되버릴 듯 합니다.
"인터넷잡화점" 알라딘이 되버릴 듯....백은 이쁘네요..^^

똘이맘, 또또맘 2006-11-07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예뻐죠 ^^ 화면보다 크기가 좀 작아서 아쉽지만, 디자인은 괜잖은것 같아요.
메피스토님/ 맞아요... 이젠 알라딘이 잡화점수준이죠... 근데 메피스토님한테 백 이쁘다는 소릴 들으니 이상하군요. ㅋㅋㅋ 맘에 드세요 ^^&

2006-11-09 2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