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제가 전공을 하기는 했지만 공부 매우 못했습니다.

원래 대학 학부수업이란 개념만 익히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자, 간단한 확률계산을 통해 의사결정을 해보겠습니다.


10세 이상 충분히 이해가능합니다.


1. 지진이 일어나 핵발전소가 터졌을 때 피해액

   : 산출이 어려울 만큼 엄청남 = 

2. 16.9월 진도 6의 지진이 일어난 핵발전소 소재지에 지진이 일어날 확률 

   : 최소로 잡아 = 0.0000000001

3. 지진이 일어났을때 핵발전소가 오작동 등으로 사고가 일어날 확률 

   : 최소로 잡아 = 0.001 

( 이미 평상시에도 사고가 많을 뿐더러, 16.9월 지진시에도 본인들 변명으로는 수동벨브를 잠그려고 하는데 20년만이라 잘되지 않아서 삼중수소 농도 18배로 치솟았는데 공개안하고 은근 넘어가려함. 아래 기사참조 

http://www.vop.co.kr/A00001070407.html )


의사결정을 위해 상기를 모두 곱해봅니다.

1*2*3 = 무한대


※ 결론 : 핵발전을 즉시 중단하고 다른 대안을 준비해야한다.


 확률이 '0'이 아닌이상 나라의 존폐를 걱정할 정도의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면 당연히 중단해야 한다는 것.


 이상 주류 경제학을 이용한 의사결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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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돼지 2016-09-22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둔한 축생이 보기에도 명쾌하고 간단한 정리입니다. 소생이 수학은 진짜 꽝입니다. 그러다보니 경제학도 역시 꽝이죠..하지만 모리군님의 정리는 머리에 쏙쏙쏙 들어오는군요...호호호

이건 참 뭐 자랑도 아니고...허세도 아니고......말하자면 부끄러운 고백입니다만..(언젠가 한번 페이퍼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제가 학력고사 세대로(아아아...헛되이 먹은 나이가 얼마인가 ...) 당시 문과 수학이 55점(50점인가??) 만점이었는데 소생은 18점을 받았다는,,,,,,,

제 친구 한 명은 역시 문과로 재수를 했는데, 이 친구도 수학은 18점을 받았어요(뭐, 한심한 것들이 유유상종이죠...ㅋㅋㅋ) 재수 1년간 거의 수학만 죽으라고 했다는군요....그래서 다음해 학력고사에서는....... 12점을 받았다고 합니다.. 죽으려고 태종대 간다는 것을 제가 말렸습니다...

무해한모리군 2016-09-22 13:17   좋아요 0 | URL
수학 12점 맞아서 죽을 일이면 목숨이 백개쯤 있어야 겠습니다 ㅋㅋㅋㅋㅋ 통계수학 이라는 과목이 있었는데 재수강하고도 d였던가 그랬는데 전체 학생들 성적표를 그래프로 그려서 보여줘요. 딱 U자형. 수학의 세계엔 이해한자와 아닌자만 있는 냉혹한 곳인거죠.

그냥 생각해보면 알 일을 학자도 아닌데 곱해서 알 필요가 없죠 사실 ㅋㅋㅋㅋㅋ

감은빛 2016-09-27 14:32   좋아요 0 | URL
저는 수학 0점을 받았다가 선생님께 엄청 맞았습니다.
찍어도 한 문제는 맞추는데, 일부러 반항한다고 말이죠.
문제는 저는 단 한 문제도 찍지않고 모든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했다는 겁니다.
모의고사나 대학입시 때는 40점 만점에 10점을 넘기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큰 아이가 수학을 어려워하는 걸 보고 있자면,
미안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합니다.
나 때문에 수학을 못하는 것 처럼 느껴져 미안하고,
도와주고 싶어도 초등학교 수학조차 모르는 자신이 답답하지요.

무해한모리군 2016-09-29 13:54   좋아요 0 | URL
그런데 살면서 못해도 제일 상관 없는게 수학이지 않아요? 말이나 글을 잘쓰는게 훨씬 쓸모있는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원래 개념을 설명해줘야해서 초등 수학 어려워요. 제가 초등 과외로 왕년에? 한몫 잡아봐서 아는데 초등 고학년이 중고교생꺼보다 더 어려워요.

2016-09-22 14: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9-24 14:5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