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를 삐끗해서 이동네서 제일 오래된 한의원에 다녀왔다
의사 선생님 책상에 반쯤읽은 그림으로보는 한방치료랑 아로마라는 책이 놓여있다
이건 응급치료 받으러 갔더니 그림으로보는 쉬운응급처치 책을 선생님이 읽고있는 모양새
무섭지만 물러설 수없다
피도 뽑고 뜸도 뜨고 침도 맞았는데 얼굴에 자국났네ㅠㅠ
이 선생님은 삼년전에 체해서 갔을때도 직장생활 잘할거라고 칭찬해주시더니 이번에도 결혼생활 잘해낼 수 있을거라고 응원해주신다
나름의 친절서비스인가
허리 때문에 아이를 잘들지 않는데 자기만 든다고 신랑이 불만이길래 들었더니 바로 나갔다 ㅡㅡa
몸에 성한 곳이 점점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