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를 삐끗해서 이동네서 제일 오래된 한의원에 다녀왔다
의사 선생님 책상에 반쯤읽은 그림으로보는 한방치료랑 아로마라는 책이 놓여있다
이건 응급치료 받으러 갔더니 그림으로보는 쉬운응급처치 책을 선생님이 읽고있는 모양새
무섭지만 물러설 수없다

피도 뽑고 뜸도 뜨고 침도 맞았는데 얼굴에 자국났네ㅠㅠ

이 선생님은 삼년전에 체해서 갔을때도 직장생활 잘할거라고 칭찬해주시더니 이번에도 결혼생활 잘해낼 수 있을거라고 응원해주신다
나름의 친절서비스인가

허리 때문에 아이를 잘들지 않는데 자기만 든다고 신랑이 불만이길래 들었더니 바로 나갔다 ㅡㅡa

몸에 성한 곳이 점점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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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4-12-15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허리 좀 오래가는데
아이 키우면서 엄마는 늘 골골 거리죠.
쉬어야 빨리 나을 텐데 걱정이에요

무해한모리군 2014-12-15 16:20   좋아요 0 | URL
저는 거북목이라 고등학교때부터 조금만 몸이 불으면 허리가 바로 고장이네요...
월급쟁이니 저도 놀라울 정도의 악조건에서도 회사에 나오네요.

icaru 2014-12-15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출산 후 육아하면서 맛이 간 손목이 만 5년쯤 지나니까 돌아오던데요,,, 여튼,,유지하려면, 살살 사려야 할 듯 합니다,, ㅎ

무해한모리군 2014-12-15 16:21   좋아요 0 | URL
운동을 해줘야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icaru님도 건강조심!

머큐리 2014-12-15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랑에게 한 방 날려줘요~~ ㅎ

무해한모리군 2014-12-15 16:22   좋아요 0 | URL
귀찮아요... 싸우는 것도 에너지가 있을때 얘기죠... ㅎ

순오기 2014-12-16 0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의사님 좀 멋지네요~ 환자에게 응원하는 건 서비스 뿐 아니라 따뜻한 배려겠지요!^^
아이아빠에게는 엄살 부리고 몸 좀 아끼셔요.ㅠ
의식적으로 허리를 위해서도 몸을 똑바로 교정하려는 노력도 해야 하고요.

무해한모리군 2014-12-16 09:46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제가 자세가 정말 안좋기도 하고 하루에 열몇시간을 앉아있기도 하며,
더 나쁘게는 화장실도 안가고 미친듯이 일할때도 종종 있고...
고쳐야하는데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