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트 스타, 피아노를 만든 제인 캠피온의 영화다. 아마 섹쉬한 영화에 대한 기준은 각기 다를 것이다. 피아노는 내 인생에서 손 꼽히는 섹쉬한 영화였다. 승무를 추는 아낙의 살짝 들어난 버선목 위의 맨살이 주는 흥분처럼 말이다.  

가끔 언제 개봉되나 서성거리게 하는 영화가 있다. 이 영화가 그렇다. 전찬일씨가 전한 칸에서의 평가는 그녀다운 문제의식이 결여된 시대극에 러브스토리라니 쬐끔 벌써 실망하려는 마음이 든다. 그래도 좋다. 그녀의 영상은 그래도 충분히 아름다울 것이다. 그리고 존 키즈의 시와 사랑이라니 대충 버무려도 그림이 나올텐데 그녀가 버무렸으니 맛있으리라~ 

개봉을 할까? 꼭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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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9-06-08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아노가 섹쉬한 영화였다는 기억은 없지만 분명히 인상적인 영화였어요.
이 영화.. 기대되는군요. 저도 꼭 개봉했으면 좋겠어요!!

무해한모리군 2009-06-08 18:56   좋아요 0 | URL
두사람이 느리게 가까워지면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제게는 참 야하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제일 야한영화는 나인앤하프위크 입니다. 언젠가 눈감고 과일 떨어뜨리기 이런걸 꼭 해보고 싶다는 ^^;;

프레이야 2009-06-08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아노, 저도 무척 좋아하는 영화에요.
섹쉬한 영화, 동감이에요. 제인 캠피온도 그랬지만
하비 키틀이 참 섹쉬하게 보였다는..^^
저 영화 위의 사진인가요? 포스터인가요? 설레게 하네요.

무해한모리군 2009-06-08 18:12   좋아요 0 | URL
글쎄 네이버에 검색을 했더니 저게 메인이미지로 뜨더라구요 ^^
아 꼭 개봉했으면 하는데 수입이 안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