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나는 먹고 싶은게 늘 이렇게 구체적인지 모르겠다. 

겨울밤 자다가 문득 집에서 20분은 떨어져 있는 오뎅바에 오뎅뽁이가 먹고 싶다던가, 

터무니없이 먼 신촌국민은행뒤 라면집에 가고 싶다거나,  

관악구청 뒤에 내가 숨겨놓은 자그마한 정종집에 1인 회안주와 정종한잔 등.. 

심지어 같이 가고 싶은 사람도 꼭 정해져 있다.. 

원할때 못하면 무척 실망하곤 하는데.. 

오늘 지금 당장은  

더치커피에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서 부어 마시고 싶다. 그럼 딱 슈퍼에서 파는 커피우유 맛 비슷하다. 그럼 커피우유를 마시지 그러냐고? 이게 은근 풍미가 다르다.

더치커피는 여기서 전철을 타고 다섯정거장 떨어져 있는 구로둘마트 맞은편 가게가 맛나고 분위기도 좋은데..

일해야해 일해야해..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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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12-29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바쁘고 정신없을 때 생각나죠? 전 지금 모듬꼬치가 먹고싶어졌다는...

무해한모리군 2008-12-30 07:59   좋아요 0 | URL
아 꼬치 좋지요.. 매콤달콤~~ 겨울엔 야식~~

Mephistopheles 2008-12-29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악구청 뒤에 정종집을 부십시요..어서요.
부시면 그 인근 진짜 생태탕 기차게 끓이는 집을 알려드리죠..더불어 족발집도 애또 애또 그리고 짱둥어탕이 기가막힌 포장마차도요..(왠지 내가 손해보는 느낌...?)

그리고 왠지 무지 가까운 곳에 사실 것 같은 느낌이 모락모락..?

무해한모리군 2008-12-30 09:47   좋아요 0 | URL
일단 족발과 생태탕은 알것 같은데 짱둥어탕 파는 곳은 제가 생각하는 거기가 맞을지 아리까리~ '남도~'라는 집이라면 사실 그집이 정말 좋죠^^ 저희 정말 가까운데 살고 있을듯 하군요.. 보석님도 흐흐

Mephistopheles 2008-12-30 09:54   좋아요 0 | URL
으흐흐 하지만 콩나물해장국 파는 곳은 모르실껄요..^^(그럼 계란말이 김밥집도 아시겠네요??)

무해한모리군 2008-12-30 10:23   좋아요 0 | URL
콩나물은 길건너편 2층에 거기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음허허

꿈꾸는섬 2008-12-29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쌀쌀한 겨울엔 따끈한 정종 한잔~~저도 생각나는걸요. 어묵꼬치랑 함께 먹는 정종도 좋구요. 근데 더치커피는 어떤 맛일까요? 안 먹어봐서 상상이 잘 안되네요. 그렇게 맛있나요?

무해한모리군 2008-12-30 08:00   좋아요 0 | URL
그렇게 맛난건 아닌데 생각날때가 있어요. 우유타 마시면 정말 슈퍼에서 파는 커피우유맛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