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는 추적 추적 비가 내리고 있구요, 

저는 이렇게 머츰히 앉아서 음악을 듣습니다. 

얼마전 세상을 떠난 Mercedes Sosa의 속깊은 음성은  

서걱거리던 마음의 분주를 가라앉히고, 

내 지친 영혼에 잔잔한 울림을 줍니다. 

어느덧 마음은 평안해지고, 영혼은 숨을 쉽니다.

참 고마운 아침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고마운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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