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를없이 지난 며칠을 보냈지요.
이제야 당신 부음 들었어요.
가셨군요, 그렇게 가셨군요.
이 곳 등지고 저 황망한 바다로 여로를 떠나는
당신 '천년의 돛배'가 눈에 선합니다.
드디어 생의 절정인가요?
잘 가세요, 그렇게 잘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