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하였지요?

지난 며칠간 함께했던 시간들이 당신에겐 행복했지만, 불안했던가봅니다.

꿈에서 깨고 싶지 않다던 읊조림이 깊이 남아 울리고 있어요.

당신의 음성이 내 방 구석 구석에서 그렇게 옴살거리고 있답니다.

나 또한 꿈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요.

당신 보내고 나면 다시는 올 수 없는 시간이라고도 생각했답니다.

허지만 묘한 확신에 사로잡히는 오늘은,

더 이상 지난 며칠의 일이 꿈같은 현실, 그래요, 현실이라고 믿게 된답니다.

문자 잘 받았어요. 날씨가 참 좋다고요?

날씨가 참 좋다고요 문자 잘 받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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