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

색깔 없음에서 온갖 색이 나오는, 그것이 기적이다.

 

1월 23일

익지 않은 포도알들이 주인님의 숨결로 익어간다.

그래서 모두 익으면

미움과 다툼의 신 맛은 모두 사라지고

달콤한 포도주로 되기 위하여 저마다 껍질이 벗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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