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조차 내가 알지 못할 때,
그만 결정의 순간을 유보시키곤 합니다.
누군가로부터 받았던 상처들과,
혹은 누군가에게 주었던 상처들이
이렇게 마음을 둘 곳없이 만들어 버렸나봅니다.
아무런 결심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마주하고 있는 요즘이거든요.
무언가 새로운 일이 생길 거라는 기대가 있긴 하지만요,
그렇지만 짐짓 나는 위태롭습니다.
혹시라도 누군가 먼저 나의 손을 잡아주기를
간절히 원할 때도 적지 않습니다. 힘듭니다. 힘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