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인생이 고요한 호수 같든
소용돌이치며 흐르는 격류 같든
그게 무슨 상관이랴?
언제고 끝나버릴 인생인 걸.
수많은 동물들이
근심 걱정 없이 살아간다.
비둘기는 오늘 밤에
먹을 것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면서
그래도 노래를 계속한다.
코끼리에서 각다귀까지
모두가 하나님의 가족.
거대한 자양분 공급자이신
그분을 기대어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