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하나님은 파라오에게 많은 재물을 주시어

제가 신(神)인 줄 알게 하셨다.

평생토록 영혼의 두통 한 번 앓지 않았고

그래서 하나님께 부르짖을 일이 없었다.

하나님은 그에게 가장 큰 제국을 주셨지만

슬픔이나 아픔이나 외로움은 주지 않으셨다.

그러나 제국보다 슬픔이 나은 것은

그것이 사람으로 하여금

은밀히 하나님을 찾게 하기 때문이다.

 

9월 26일

슬픔을 모르는 자는

얼어붙은 가슴으로 하나님을 부른다.

그러나 슬퍼하는 자는

진실과 순수한 열정에 흠뻑 젖은 가슴으로

하나님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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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 2007-09-27 0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님, 제국보다 슬픔이 나은 것처럼, 나 이제 얼어붙은 가슴은 버리고 다만 슬퍼하는 가슴으로 남아 당신을 애절하게 찾겠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