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욕망의 매혹적인 속삭임은

인간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늑대의 울부짖는 소리다.

 

 

9월 9일

이미 끝나버린 일,

그래서 어떻게 바꿀 수 없는 일,

아직 오지 않은 일,

그래서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일로

언제까지 걱정을 계속하려느냐?

 

너는 연주자의 입술과

비밀을 나누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어진

오래된 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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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 2007-09-27 0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님, 걱정 않겠습니다. 그저 당신의 오래된 피리로 살아서 볼멘소리 않고 살겠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