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욕망의 매혹적인 속삭임은
인간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늑대의 울부짖는 소리다.
9월 9일
이미 끝나버린 일,
그래서 어떻게 바꿀 수 없는 일,
아직 오지 않은 일,
그래서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일로
언제까지 걱정을 계속하려느냐?
너는 연주자의 입술과
비밀을 나누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어진
오래된 피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