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알아차려야 하는가? 일어나는 그 순간에 바로 알아차려야 한다.

이미 지나간 과거의 대상을 알아차리는 것도 아니고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의 것을 알아차리는 것도 아니다.

어떻게 알아차려야 하는가? 좋다, 나쁘다 등의 분별이나,

'원하는 것은 일으키거나 지속시키려 하고,

싫은 것은 없애려고 하는' 의지작용도 없이

그냥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야 한다."  <길을 걷는 자, 너는 누구냐, 144쪽에서>

 

'알아차림', 화두.

'그냥 있는 그대로'에 강세를 둔다.

얼마나 많은 걱정과 염려와 불안과 두려움에 시달렸는가?

분별지를 버리고 다만, 알아차리라.

그래야만 비로소 구원에 이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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