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이 불길 속에서, 나는 모든 원자 알갱이들이

예수의 숨결로 숨쉬고 있는 세계를 보았다.

그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존재의 본질이요

이 세계는 확실하게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덧없는 그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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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 2007-08-10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물론자에겐 '보이는 것'이 전부다.
보이는 것이 전부임을 믿을 때,
지옥이 임하리라.

현상에 주목하지 말 것,
표면에 천착하지 말 것,
본디 본질은 존재의 은밀한 곳에 처한다.
알려고 할수록,
증명하려고 할수록,
당신의 콧대는 높아지고,
당신의 교만은 창궐하여
비로소 무지에 이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