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부귀를 찾아 나는 당신의 왕실로 갔나이다.
그런데, 홀에 들어섰을 때
나는 당신의 옥좌가 되었나이다.
8월 8일
옷을 입은 자에게만 세탁소가 필요하다.
나는, 영혼처럼, 벌거벗었다.
완전한 벌거숭이로 가기에는 입은 옷이 너무 많은가?
그렇다면, 너의 참 모습을 겨우 가릴 만큼만
최소한으로 입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