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2박 3일을 보내고 돌아왔다.
종교인(개신교인)의 한 사람으로써,
진정한 신앙의 성숙에 이른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쉼없이 고민과 숙고를 거듭해야한다는
자명한 진리를 깨닫고, 돌아왔다.
모두가 찬양을 부르며 열광할 때,
나는 답답해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그저, 부르르 떨고 있을 수 밖에, 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