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할 것 또한 많다.

희망과 의무의 기로에서 아무 것에도 충실하지 못한 자의 괴로움이란,

그저 허탈한 하루 하루를 물끄러미 보내며 후회하는 것으로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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