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는 체결되었고, 내 안의 FTA는 여전하다.
자본주의적 경제원리에 철저히 입각한 삶의 태도,
그 욕망과 증식의 이중주와 결별하지 않고서는
FTA에 대한 어떠한 비판도 예리할 수 없다.
인식과 행동, 말과 삶, 이론과 실천의 모든 근간은
'모든 이분법이 사라진 곳에 낙원이 있다'던 롤랑바르트의 말에 기초할 것.
그러니까 '아는 것만큼 실천하라, 그리고 실천하는만큼 존재하라'
난 FTA와의 고투를 준비한다. 그리고 그건 오로지 내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