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시
사람들이 말하듯
사건은 끝났다.
사랑의 범선들은
인생에 좌초했다.
인생에 아무 책임도 묻지 말자.
하나하나 헤아리기엔 너무도 많아
고뇌와 고통, 존재의 괴로움
안녕
_ 하나하나 헤아리기엔 너무도 많지요, 우리?
인생엔 책임이 없어요. 다만 존재의 짐일 뿐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