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정 갈피를 잡는 일은 요원하기만 하다.
이런, 이런- 몹쓸 놈
나를 부르신 하느님의 눈물이 선하다.
존재를 향한 부르심에 응답하지 못하는 나는,
여전히 주 앞에서 도망치는 요나와도 같다.
내 방 한 켠에 메모해 둔 글귀가 나를 또 우울에 잠기게 한다.
Coram-Deo S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