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서 춘천으로 향하는 버스 안,

나는 문득 할아버지의 부재不在를 실감한다.

마음이 먹먹해져온다.

눈 앞이 흐려진다.

할아버지 '없이' 처음으로 맞이한 명절,

흔적은 더욱 더 도드라지고,

추억은 되살아난다.

한적한 마음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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