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엄정면에서 선물이 왔다.
主式會社 드림에서 보내주신 책이다.
봉투에 또박또박 적혀있는 이현주 목사님의 글씨가
퍽 쨍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딱 500권만 찍어내어 세간에 판매되지 않을 책이니
일종의 책임감마저 느껴진다.
옮긴이의 말을 적어본다.
"옮긴이의 말
속임수와 거짓이 판을 치는 구역질나는 세상에 대하여, 제 가슴에 낯선 비수를 꽂아 온몸으로 항거한 고독한 두 들사람(野人)이야기를, 오늘 이 나라에서 5백 명쯤은 읽고 아파하며 희망할 가치가 있겠다 싶어, 오래 전에 죽은 책을 여기 되살려냅니다.
2006년 가을 이아무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