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만한 크기의 다이아몬드로 이뤄진 별을 미국 우주과학자들이 찾아냈다.

영국 BBC 인터넷판은 미국 하버드 스미스소니언 우주물리학센터 의 과학자들이 지구로부터 50광년 떨어진 켄타우루스 별자리의 ‘백색 왜성(矮星·white dwarf)’ 내부(핵부분)가 사실상 다이아몬드로 이뤄져있음을 과학적으로 규명해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 별의 크기를 다이아몬드 단위로 환산하면 최소 수백경 캐럿.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큰 다이아몬드는 3100캐럿의 원석을 깎아 만든 530캐럿짜리 ‘아프리카의 별’이다. 다이아몬드 별의 정식 호칭은 BPM 37093. 그러나 과학자들이 비틀스의 히트곡 ‘루시 인 더 스카이 위드 다이아몬드’에서 따와 ‘루시’란 애칭을 붙였다. 백색왜성은 일종의 죽은 별로, 중심부가 식으면서 탄소 등 무거운 원소들로 이뤄진 고밀도 상태(다이아몬드)가 된다.트 래비스 메트카프 박사는 “태양도 50억년 뒤 쯤 죽어서 백색왜성 이 되고 그 후 20억년이 지나 내부의 결정화 과정을 거쳐 태양계 최대의 다이아몬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석 감정 가가 루시를 감정하려면 태양 만한 크기의 확대경이 필요할 것” 이라고 밝혔다. 우주에는 약 500억개의 백색왜성이 존재하는 것 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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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한삽만 퍼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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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2-17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이 기사 얼핏 제목만 보고, 다이아몬드처럼 생겼거나 그렇게 반짝이는 별인가부다-했는데, 다이아몬드로 이뤄졌다구요!! 전 한삽말구 한주먹이라도 퍼왔음...^^;;

icaru 2004-02-17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보석엔 별 관심이 없어서요....친구들은 혼수로 다이아몬드를 받네 루비네..모네...하는데..저는 통...하긴...다이아몬드는 영원불멸한다니...훼손될 염려도 없고...가치가 있긴 하죠..

갈대 2004-02-18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 이름이 마음에 드네요. 루시

잉크냄새 2004-02-18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0억년 후에는 태양만한 크기의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지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