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이 오픈한 시기가 1999년 7월이고 금년이 26년 째이다. 꽤 오랜 역사 속에서 내가 첫 주문한 것이 1999년 12월이니 가히 알라딘 시조새라 할만 하겠다. 그때 구입한 두 권중 <안개 속에는 그리움뿐이다> 라는 시집은 여전히 책장에 꽂혀있다. 또 다른 책은 주식 관련 책인데 아마도 주식 날려 먹고 그 분노를 책에게 풀어버린 것인지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인터넷에서 책을 구입하고 허접하나마 글을 쓰는 곳이 이 곳 뿐이니 오래도록 장수하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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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7-18 18: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99년도 가입자라시나 정말 알라딘의 시조새라고 할 수 있으시네요.많은 분들이 서재에 계시다가 떠나가셨는데 26년이란 참 대단하십니다^^

잉크냄새 2025-07-18 22:35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도 시조새가 아니신지요? 전 귀차니즘에 젖어 있는지라 그 동안 많은 우여곡절에도 그냥 찐득하니 여기 눌러 앉아 살고 있네요. ㅎㅎ
아, 문득 26년 동안 스치고 지나간 분들의 안부를 묻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