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말하면 입아픈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 미야베 월드라는 이름아래 앞으로 계속 출간될 시리즈의 첫 권이라 그런지 기대된다. <마술은 속삭인다>는 1989년 작품으로 일본 추리 서스펜스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작품이다. 아무 관련없어 보이는 세 명의 자살이 가리키는 공통점을 찾는 이야기로 이전에 <용은 잠들다>에서 만나봤던 초능력 소년이 이 책에도 등장한다고 한다. (같은 인물은 아니고 초능력자를 소재로 한 이야기가 같다는 의미) <용은 잠들다>는 다른 작품에 비해서 약간 재미가 떨어졌던 감도 있었는데 (그래도 보통이상이었지만) 이 책은 어떨지 모르겠다. 어쨌거나 앞으로 계속 이어질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들의 출간이 무엇보다 기대된다.

 기존에 읽었던 <제인에어 납치사건>과 관련된 시리즈물.300년만에 나타난 셰익스피어의 걸작 <카르데니오>를 둘러싼 이야기가 진행된다. 문학조사과의 특수작전요원으로 일하는 서즈데이 넥스트의 활약이 또 다시 기대가 된다. <제인에어 납치사건>도 꽤 재미있게 읽었고, 그 때문에 <제인에어>도 다시 읽어보고 싶은 욕구도 생겼는데 이 책을 읽고나면 다음 이야기가 또 더 기다려지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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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5 22:1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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