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에 <혼징살인사건>과 <옥문도>에서 만난 긴다이치 코스케가 등장하는 작품. 긴다이치 코스케는 김전일이 사건을 해결할 때면 입버릇처럼 말하는 바로 그 할아버지. 그가 등장하는 작품 중 네 번째 장편인 이 책은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중에서도 인기가 높아 영화나 드라마로 많이 제작되기도 했다고. 그만큼 재미를 보장받았다는 얘기겠지?

페이지가 두꺼워서 걱정했는데 판형을 보니까 그렇게 두꺼운 책은 아닌 듯.



 
1권에서는 발칸반도의 이야기들을 이어갔다면 이번에는 동남아시아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강대국 중심의 역사에서 벗어나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지역의 역사를 짚어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 듯. 비교적 공평한 시각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기도 하고.




김영하가 말하길 월드컵 끝나고 나올꺼라고 하길래 벌써 한참 전부터 언제 나오나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나왔다. (월드컵 끝난지가 언젠데-_-) 출간 기념으로 낭독회도 갖는다고 하는데 이미 마감된 듯. 확인해보려고 했더니 김영하 홈페이지가 지지리도 안 열려서 포기. (http://kimyoungha.com/) 아. 역시 낭독회는 마감. 그냥 <검은꽃> 이후로 3년만에 만나는 장편이라는 데 의의를 둬야할 듯.





스타일리스트 서은영과 모델 장윤주가 손을 잡고 스타일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들은 이 책을 통해 '옷을 입는 것이 아니라 스타일을 입으라'고 얘기하고 있다. 과연 '스타일'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하면 스타일하게 입는 것인지를 알려주고 있다고. 처음엔 둘이 함께 책을 지은 줄 알았는데 stylebook by 서은영, stylebook by 장윤주로 나눠서 책이 진행되더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은. 뭐 물론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 헤메는 사람이라면 조언정도를 얻을 수 있을 것 같긴 하고.



<한국의 美 특강>을 통해서 나에게 한국미술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준 오주석의 <단원 김홍도>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한국이 美 특강>을 읽으면서 오주석이 참 김홍도를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김홍도에 대한 기록들을 모아놓은 책이 있는 줄은 몰랐었다. 기존의 책보다 판형을 키우고 도판이 커져서 '김홍도 화첩'에 가까운 책이 되었다고.김홍도가 살았던 세상부터 김홍도의 생애 등을 아울러 설명하기에 그의 작품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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