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키튼 18 - 꿈을 캐는 사람 (완결)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가쓰시카 호쿠세이 스토리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다니엘과 키튼의 사무소. 그 곳에 낯익은 불청객(?)이 한 명 있다. 다름 아닌 퇴직한 허드슨 경감. 그는 스스로를 그들의 파트너라 칭하면서 일을 돕고(?) 있다. 애써 사건을 해결하긴 하지만 너무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것. 키튼은 아옹다옹 다투는 허드슨 경감과 다니엘을 냅둔채 사건을 고르고 있던 중, 루마니아에 가서 도둑맞은 독일차를 조사하는 일을 맡기로 한다. 루마니아는 다름아닌 유리 선생님의 꿈이자 키튼의 꿈인 도나우 문명이 잠들어 있는 곳. 키튼이 루마니아에 간다는 이야길 들은 허드슨 경감은 키튼과 함께 루마니아로 떠나게 된다.

루마니아에서 중고차를 찾아내고 있던 키튼과 허드슨 경감. 키튼은 그저 도난된 차만 확인하면 된다고 했지만 허드슨 경감은 괜히 추적까지 나서서 살인혐의로 감옥에 갇히는 일이 생긴다. 키튼은 허드슨 경감을 빼내려고 노력하지만 일은 수월치 않다. 그리고 사건을 조사하던 중, 키튼도 쫓기는 신세가 되는데...

다른 책에서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등장했던 반면에, 이번 책에서는 한 권의 이야기가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좀 더 호흡이 길긴 했지만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TA89라고 적힌 의문의 종이, 그리고 한 남자가 찍힌 사진 한 장. 그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키튼의 부탁을 받은 신문기자의 조사와 쫓기고 있는 키튼과 한 소년. 그들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TA89에 얽힌 수수께끼가 풀리고 사건이 해결된 뒤, 키튼이 딸 유리코에게 보낸 편지로 끝나는 책. 키튼이 발굴에 전념하는 사이 주변 인물들의 근황을 함께 담고 있다. 유리 선생님의 꿈이자 키튼의 꿈. 그 꿈이 이루어질 날이 오길 바래본다. 이제 키튼과의 길다면 긴 만남도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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