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 길게 말할 것도 없다.
워낙에 좋아하는 가네시로 카즈키의 신간인데 무슨 긴 말이 필요할까.
오랜만에 만나는 좀비스 시리즈 기대된다.
더불어 새로운 여자아이의 모습도!
일러스트 가방을 상품으로 준다는데 알고보니 비닐 주머니 같은거 아닌가 몰라.


요리관련해서 자주 가는 블로그 중에 한 군데이다.
요새 웹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요리관련 블로거들의 출판이 대세인가.
얼마 전에 나왔던 <야옹양의 두근두근 연애요리>와 표지가 비슷하다.
책의 제목으로 사용된 폰트도 비슷한 것 같고.
따라한건가. 싶어서 봤더니 출판사가 같은 곳이긴 하다만.
그래도 참 왠지 떨떠름하긴 하다. (내가 왜 -_ -)
연애요리보다는 요리비책쪽이 좀 더 일상생활과 맞닿아있을 듯.

삼국지를 읽으면서 궁금해할 법한 것들에 대해 정리된 책.
워낙 분량이 많기도 하고, 그에 맞게 등장인물들도 많아서 읽다보면 영 헷갈린다.
차례를 보니 더 흥미롭다.
도원결의는 진실인가 허구인가? , 관우의 진짜 무기는 무엇이었을까? , 절대미인 초선이 연환계를 펼쳤는가? 유비는 과연 황숙이었는가? 등등등.
제법 두꺼운 분량이지만 그래도 읽어봐야겠다.

줄리앙 그라크. 솔직히 처음 들어보는 작가이긴 하다.
문학상 제도를 비판한 사람이라 공쿠르 상 수상을 거부하기도 했다는데.
그렇다면 공쿠르 상 수상이라면 실력은 있는 작가일텐데...
새로운 작가와의 만남에 기대된다.

아직도 <눈먼자들의 도시>를 읽었을 때의 그 느낌이 사라지지 않는다.
이베리아 반도의 분리라는 환상적인 장치를 사용한 이야기라니.
비현실적인 것을 현실적인 것으로 보이게 만드는 게 그의 힘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도 그런 느낌을 느낄 수 있을 듯 싶다.

서울에서 촬영한 영화들을 통해서
서울의 명소(?)들을 알려주는 책.
각 장소의 위치와 교통편, 입장료, 영업시간, 연락처 등의 정보와 함께
감독들이 그 장소를 선택한 이유도 들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사라진 장소들에 대한 이야기도 부록으로 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