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조금만 눈을 뜨면 넓은 세상이 보인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도시의 풍경과 문화를 배우기 위해 떠난다. 다른 도시와의 만남은 우리의 관점을 살찌운다. 외국도시들과 우리 도시를 비교하면서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실천해야 할까를 공부하게 된다. 여행을 통해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답게 사는 것인지, 아름다운 도시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 것인지를 느끼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도시가 인간의 둥지라면, 그 둥지를 만드는 것은 사람이다. 사람이 많이 모여 산다고 반드시 인간의 도시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도시에 모여 사는 사람들이 각자가 만족할 만한 환경에서, 만족할 만한 사회제도 하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삶을 사는가 하는 문제가 그 도시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이다.
<수채화 세계도시기행>은 두 남자의 조금 특별한 여행 에세이다. 형식도 규제도 귀찮은 자유인인 이재오 국회의원과 도시공학 박사인 원제무 교수가 세계 19개 도시를 답사하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수채화와 함께 간결한 문체로 풀어내었다.
그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도시의 표정과 일상의 변화를 조금도 놓치치 않고 이야기해주고 있다. 시공을 초월한 저자들의 호기심을 통해 세계도시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도시 엿보기, 얼마나 가슴 설레는 일인가. 이 책은 저자들의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슴 설레는 매력적인 도시의 특징을 수채화와 함께 소개하고 있어 독자들의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 저자 소개
 
원제무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공대에서 공부하고 미국 UCLA에서 도시계획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MIT에서 도시와 교통 분야를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KAIST와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는 도시와 교통 문제를 진단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를 담당하였으며, 현재는 한양대 도시공학과와 도시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대한국토ㆍ도시계획학회장을 맡고 있다.
 
이재오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중앙대 경제학과와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한나라당 직선 원내총무, 사무총장,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02년에는 이명박 서울시장 선거대책 본부장과 서울시장직무인수위원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해방 후 한국학생운동사><긴 터널 푸른 하늘> 등이 있다.
 
 
▶ 목차
 
프롤로그
 
1. 유럽
통일 후 세계로 번져 나오는 역동의 도시 - 베를린
해맑은 수면과 중세 건물이 어우러진 환상의 도시 - 스톡홀름
나무, 숲, 바다, 하늘이 만들어내는 청정도시 - 오슬로
맑고, 깨끗하고, 예술이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 베르겐
회색의 하늘, 혼란, 자본이 춤추는 도시 - 모스크바
유럽의 도시풍에 동양적인 요소가 가미된 도시 - 헬싱키
유럽으로 열린 창 - 상트페테르부르크
중세, 근대, 현대가 함께 녹아 있는 도시 - 바르셀로나
 
2. 북미
수많은 빛이 모여 불꽃을 일으키는 도시 - 뉴욕
세계로 열려 있는 미국의 행정도시 - 워싱턴
 
3. 아시아
사회주의 도시색을 벗고 동남아의 거점도시로 거듭나는 - 하노이
정글 속의 웅장한 사원 - 앙코르와트
수도 이전을 저지시킨 세계도시 - 동경
일찍이 세계화된 서일본의 경영도시 - 고베
 
4. 대양주
태양과 바다가 어우러진 환경도시 - 시드니
다양성 속의 문화, 교육도시 - 멜버른
지속가능한 정원의 도시 - 크라이스트처치
돛의 도시 - 오클랜드
 
5. 남미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아름다운 생태도시 - 쿠리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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