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전집 9 (양장) - 셜록 홈즈의 사건집 셜록 홈즈 시리즈 9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백영미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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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셜록홈즈전집의 마지막 권인 셜록홈즈의 사건집. 기억으로는 예전에 읽었던 것 같은데, 왜 읽어보니까 처음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던지...

  여튼간에 이 책에는 거물급 의뢰인, 탈색된 병사, 마자랭의 다이아몬드, 세 박공의 집, 서섹스의 흡혈귀, 세 명의 개리뎁, 토르교 사건, 기어다니는 남자, 사자의 갈기, 베일 쓴 하숙인, 쇼스콤 관, 은퇴한 물감 제조업자 이렇게 총 12개의 사건이 실려져있다. 보통 셜록홈즈의 사건은 그의 친구인 왓슨에 의해서 서술되지만, 이 책에서는 셜록홈즈 스스로가 자신의 사건에 대해서 쓴 내용들도 있어서 신선했다.

  뒤에 실린 작품명 표기를 보니,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1921년에서 1927년 사이에 지어진 책 들이었다. 코난 도일 스스로 자신이 지어낸 인물인 셜록 홈즈를 그만 놓아주고 싶어했지만, 셜록홈즈가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것은 셜록홈즈란 인물이 매력적이기 때문이 아닐까?

  여튼간에, 애거사 크리스티의 포와로에 질려있던 나에게 신선한 기분으로 오랜만에 찾아와준 셜록홈즈가 고마울 따름. 이제 개강이니까 포와로와도 작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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