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에 반하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사람들. 하지만 그런 사람들 가운데 정말 그 말을 지키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대학 시절 첫 눈에 반한 여자. 그녀는 그의 마음 속에 평생동안 남아 있는다. 몇 번을 죽고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결국 진정한 사랑은 단 한 번 뿐이라고. 대부분의 사람은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는 심장을 지녔기 때문이라고 조용히 읊조리는 마지막 나레이션이 짠했던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

  사실 이 영화를 본지는 몇 주쯤 된 것 같다. 하지만, 영화를 갓 봤을 때는 가슴이 먹먹해져서 뭐라고 글을 써야할 지 몰랐다. 지금도 물론 그렇긴 하지만... 잔잔한 영상을 통해 두 남녀의 사랑의 시작과 진행되는 모습들에 대해서 보여주는 것도 좋았고, 나중에는 윤회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되는 것에서는 왜 하필 같은 남자로 태어나서...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조차도 동성애라고 비춰지기보다는 정말 그들은 사랑했구나.라고 생각하게 해줬다.

   이 때까지만 해도 조금은 어눌함이 남아 있던 이병헌의 모습과 이제는 이 세상에 없어서 안타까운 이은주의 모습이 잘 어울러져서 좋은 영화 한 편이 나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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