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e Ayado - Love
치에 아야도 노래 / 스톰프뮤직 / 2003년 9월
평점 :
품절


사실 난 재즈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재즈 뮤지션도 아는 사람이 별로 없고...
그러던 중 우연히 치에 아야도의 L-O-V-E를 듣게 되었다.
이전에 들은 L-O-V-E가 고운 느낌이었다면 그녀의 L-O-V-E는 시원시원한 느낌이었다.
그녀만의 목소리에 빠져들어 뒤적이다 동영상을 하나 발견했었다.
아마 우리나라에 공연을 하러 온 적이 있었나본데 그 때의 동영상이었다.
자그만한 체력에서 뿜어져나오는 그 힘이 나를 압도했고, 결국 그녀의 음반을 구해서 들었다.

이 음반은 유명한 곡들을 그녀가 나름대로 새롭게 만들어 낸 것이다.
내가 특히 좋아하는 건 1번 트랙의 Blue skies와 11번 트랙의 どんなときも,
그리고 내가 처음 그녀에게 눈을 뜨게 해준 15번 트랙의 L-O-V-E이다.

많은 악기는 사용되지 않은 음반이지만,
그녀의 목소리가 하나의 악기로 훌륭한 음악들을 만들어 냈다.
곡마다 목소리를 다르게 사용하고 있는 그녀의 목소리는 정말 매력적이었다.

이 음반에 실린 다른 곡들도 유명한 곡들이니 한번쯤 새로운 느낌으로 들어보면 좋을 듯 싶다.
원곡보다 더 좋은 리메이크곡이라는 느낌이 강했던 음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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