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포네 모이스트 팩트 - 22g
화이트앤블랙
평점 :
단종


피부타입: 건성에 가까운 복합성, 민감성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 화장품을 바꿀 때에는 아무래도 신중한 편이다. 그 때문에 한 번써서 트러블이 안 나는 제품이라면 아무 생각없이 그냥 계~~속 주구장창 그 제품만 쓰는 편이다. 이 전에 쓰고 있던 제품은 이네이쳐 파우더였는데 그 제품도 나름대로 다 써갈 때 잘 깨진다는 점을 빼면 만족스러워서 그걸 하나 더 사려던 차에 알라딘에서 신청을 해서 우연찮게 받아서 쓰게 되었다.

처음에 내가 이 제품을 접했을 때 가장 좋아했던 점은 바로 큼지막한 거울이었다. 큰 얼굴을 감질나게 이리 힐끔 저리 힐끔 야금야금 보는 것보단 조금이라도 더 많이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라면 매력이었다랄까. 여튼 큼지막하니 잘 보이는게 좋더라.

쓱쓱 발라보니 일단 들뜨는 건 없어서 좋았다. 코나 볼은 잘 뜨는 편이라서 아무래도 좀 신경이 쓰였는데, 이 제품을 쓰니 그다지 뜨지 않았다. (입자가 고운 것 같은데 그 때문인가?!) 퍼프도 부드러우니 괜찮은 것 같고. 다만 아쉬운 점은 내 피부톤이랑 맞지 않는다는 것.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2호 내츄럴트베이지인데, 이전에 쓰던 이네이쳐가 어두운 것인지 내 피부톤보다 조금은 밝은 것 같다. 그 때문에 좀 화사해보이는 감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좀 아쉽다. 아, 그리고 커버력은 파우더팩트들이 그렇듯이 그다지 기대는 하지 않은 것이 좋을 듯 싶다.

정리해보면 이 제품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디자인과 피부톤에 맞지 않았던 색상이다. 얼굴이 하얗고 잡티가 별로 없는 분들이 사용하면 좋을 듯 싶다. 그리고 퍼프를 추가로 한 개쯤 더 주거나 따로 판매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퍼프가 얇아서 빨아서 쓴다면 몇 번 빨면 못 쓸 듯.

민감한 내가 트러블 없이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아쉽게 피부톤보다 조금 밝은 것이 아쉬워 별 하나 뺐다. (다른 분들 리뷰보니 다들 잘 맞는다는걸 보니 내 피부톤이 좀 어두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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