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민감한 저주받은 피부를 타고난지라,
사실 화장품을 선택할 때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게 된다.
이 제품을 고르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샘플.
대학 OT 가던 날에 학교 앞에서 나눠준 샘플 중에 하나가 이거였는데,
마침 OT때 스킨을 안 가져가서 쓰게 됐었다.
예상 외로 뒤집히지도 않고, 촉촉하게 잘 스며들기까지 해서 좋아라하고 3통이나 썼을 정도.
다만 품절이 자주되고,
그래서 다른 제품으로 살짝 외도하긴 했지만,
그래도 참 괜찮은 녀석이다.
여름에 쓰면 찐득하지 않아서 더 좋을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