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2 - 시오리코 씨와 미스터리한 일상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부 2
미카미 엔 지음, 최고은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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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카와 씨에게는 책에 대한 막대한 지식 말고도 또 하나의 특기가 있다. 오래된 책에 얽힌 수수께끼라면 아무리 실마리가 사소하든, 누군가에게 곁가지로 들은 이야기든 개의치 않고 멋지게 해결하는 것이다. -31쪽

"고인은 책의 구입과 보관 방법에 독특한 자신만의 규칙을 가지고 계셨던 것 같아요."
(중략)
"이쪽에 있는 책들은 매입하지 않을 책인데, 이런 책을 굳이 보관하는 분들은 거의 없죠. 그렇다고 여러 번 읽은 것 같지도 않고요. 아마도 책을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셨던 모양이에요. 물건을 소중히 다루는 분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책을 통해 책 주인의 성격까지 알 수 있는 겁니까?"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취미는 물론, 직업이나 나이까지……. 책장만 보고도 그런 걸 알아맞히는 사람도 있거든요."-145~6쪽

어떤 감정이든 그대로 놓아두면 서서히 멀어지다 언젠가는 어딘가로 사라진다. -1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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