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열차의 죽음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17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199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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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 없을 때나 읽는 애거사 크리스티 전집. 이제 17권이면 언제 80권을 다 읽나싶긴 하지만, 사실 애거사 크리스티 책만 주구장창 보면 질리니까 어쩌다 한 번씩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싶다. 이 책도 전집 순서대로 읽은 책이지만 예상외의 수확이랄까?

 죽음을 몰고 다니는 보석인 '불의 심장'을 둘러싸고 최고의 사기꾼에 부자에 탐정이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이다. 그것도 최고의 열차인 푸른 열차에서. 번역상의 문제때문에 약간 헷갈리기도 했지만 그런 점보다는 각 등장인물의 애증의 관계가 흥미로웠다. 더불어 범인의 정체도 예상외의 인물이었고. 오랜만에 읽은 추리소설이라서 그런건지 신선한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몇 권 더 읽다보면 이런 기분은 또 가실 것 같지만...조금씩 조금씩 애거사 크리스티는 아껴가면서 만나고 싶다. 질리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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