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등불 동서 미스터리 북스 122
엘러리 퀸 지음, 장백일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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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러리퀸의 두번째 단편 모음집인 신의 등불.(시그마북에서는 앨러리퀸의 마지막 모험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됐었다). 이 책은 신의 등불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편에 비해서 내용의 전개가 빨라서 좀 아쉽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앨러리퀸은 단편에서도 힘을 발휘한다.

  뭐 가끔가다가 읽기에 거슬리는 부분도 등장했지만..(일본인이 나오는 단편에서는, 황인종을 약간 비하하는듯한 분위기가 돌기도 했었다.) 그리고 스포츠를 좋아라하는 앨러리퀸의 새로운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야구, 복싱, 경마, 럭비 등의 다양한 스포츠경기속에서의 앨러리퀸의 모습은 매우 신선했다.

  여튼, 신의 등불을 통해서 앨러리퀸의 글솜씨를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장편은 장편대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맛이 있었고, 단편은 단편대로 소재가 독특해서 마음에 들었다. 짧지만 굵은 힘이라고 할까나.. 여튼 앨러리퀸의 소설을 거의 다 읽고 보니 약간 아쉽다. 이제 뭐 고인이니 새로이 작품이 나올리도 없고-_-;; 쩝. 다음은 누구를 건들여볼까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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