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의 구제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4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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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지."
그 말에 구사나기는 흥, 콧방귀를 뀌었다.
"그 미미한 가능성에 걸겠다는 거야? 그렇다면 마음대로 하시지. 나는 순리의 길을 갈 테니까."
"그래, 자네가 가고 있는 길이 순리라는 것은 인정하지. 하지만 만사에는 예외라는 게 있어. 과학의 세계에서는 그 예외까지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고."-254쪽

내가 소거법 운운했는데, 가능성 없는 가설을 하나하나 제거하다 보면 단 하나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지. 하지만 가설을 세운 방식에 근본적인 오류가 있었다면 아주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어. 공룡의 뼈에만 정신을 팔다 보면 때로 중요한 것을 놓칠 수도 있다는 얘기야. -2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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