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헤스가 생전에 이탈리아의 한 출판사와 함께 기획했다는 세계문학전집인 '바벨의 도서관' 시리즈가 출간됐다. 최근에 부쩍 많이 소개되고 있는 잭 런던의 <마이더스의 노예들>과 브라운 신부 시리즈로 유명한 체스터턴의 <아폴로의 눈> 두 권. 이후에는 그간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찰스 하워드 힌턴을 비롯해 고딕 소설의 기원인 윌리엄 벡퍼드, 환상소설의 선구자인 자크 카조트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라니 기대된다. 보르헤스의 취향에 맞게 전집에 수록된 작품들도 주로 단편이라고 하니 더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듯. 그나저나 표지는 원서의 것을 그대로 쓰고 있는 것 같은데, 너무 원서의 냄새가 폴폴 나는 듯.

 

 

 

 

 

 

 
징하게 우려먹는 빌 브라이슨 시리즈. 2월에 나왔던 발칙한 미국학에 이어 이번에는 영국. 사실 따지고보면 빌 브라이슨 책은 21세기 북스에서만 나오는 건 아닌데(최근에 나온 <발칙한 영어 산책>은 살림에서 나왔다) 희안하게 표지는 참 일관성있다 -_-;;

 

 

 

 

 

 

  

역시 여름이 되니 슬슬 나오는군하. <실종 홀리데이>는 학산에서도 나오고 북홀릭에서도 출간됐다. 같은 내용인 것 같은데 그림이 있고 없고의 차이이려나. <GOTH>의 강렬한 인상이 남아서인지 <GOTH>와 다른 초기의 오츠이치가 궁금하다. 그래도 좀 오싹했으면 좋겠는데...

 

 

 

 

 

 


<판의 미로>나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으로 유명한 기예르모 델 토로의 소설. 요새 대세(?)인 뱀파이어에 관한 이야기. 총 삼부작의 첫번째라고. 2부와 3부는 작가도 아직 안 썼다는데 읽고나서 너무 재미있으면 어떻게 기다려야 하나 싶어져 괜히 읽기를 미루고 있다. (나오면 복습하면 되건만 역시 귀찮아함;;) 어쨌거나 평들이 너무 좋아서 빨리 읽어보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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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2009-06-22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빌 브라이슨 또 나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 웃기네요 ㅋㅋㅋㅋㅋ 진짜 일관성 하나는 대단합니다. d-_-b

이매지 2009-06-22 13:12   좋아요 0 | URL
일관성 하나는 정말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6-22 2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6-22 22:17   URL
비밀 댓글입니다.